중앙대의료원-KMI한국의학연구소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 이광배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중앙대의료원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의료서비스 향상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진료협력, 외국인 환자 유치, 의학 정보 교류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앙대의료원은 KMI의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KMI 임직원과 가족에게 진료를 제공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의료 인프라를 상호 연계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외 환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배 KMI 이사장 역시 중증질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 연계를 통해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서비스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에 참여한 기업 대표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4일 판교 그래비티호텔에서 헬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코어센터의 '바이오 혁신기업 육성' 3단계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10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 10개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3단계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 간 진행되며,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2기 입주기업은 디아비전, 타이로스코프, 로맨시브, 바이옴에이츠, 알에스리햅 등 5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스마트비전, 피부전도도 및 체온 모니터링, 장내 미생물, 미생물 치료제, AI 음성 분석 등 다양한 바이오 및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최신 연구장비와 시설을 활용하고, 헬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코어센터의 전문 멘토단으로부터 교육과 멘토링을 받으며,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병윤 센터장은 이들 기업의 혁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훈 고대안산병원장, 권도영 홍보실장 (왼쪽부터)
고려대 안산병원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본관 지하 1층 로제타 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미래 의학 선도를 위한 성장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병원은 4일부터 학술행사, 건강강좌,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며 기념 행사를 이어갔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1985년 100병상 규모로 개원했으며, 현재 767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이 병원은 중증질환 전문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최근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을 받아 연구 분야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에 참여하며, 중증·응급·희귀 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2021년부터 진행된 마스터플랜 사업은 순차적으로 완료돼, 본관 외래 리모델링과 미래의학관 증축 등을 통해 병원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서동훈 병원장은 병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하며, 향후 안산시와 협력해 외래 진료 체계 재배치 등의 중장기 계획을 실현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울송도병원 로고서울송도병원이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3회 송도국제치루심포지엄(SIPS 2025)을 개최한다. 2019년 국제 학술대회로 출범한 SIPS는 매년 약 15개국에서 300여 명이 참가하는 규모로 성장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Anal Fistula에 대한 개업의 및 Junior Staff의 궁금증 해결’, ‘각국의 Complex anal Fistula 치료법 소개’, ‘최근 증가하는 염증성장질환(IBD)의 최신 진단 및 치료’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각국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지식 공유를 통해 의학적 발전을 이끌고자 한다고 밝혔다.
SIPS 2025는 최신 치료 트렌드와 미래지향적 주제를 폭넓게 다루며, 임상의들에게 실제 진료에 적용 가능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국제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최신 치료법을 습득할 수 있다.
서울송도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이 치루 분야에서의 혁신적 연구를 촉진하고 세계적인 진단 및 치료 기준을 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