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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이 알츠하이머병 가속화 … 신약후보물질 ‘ALT001’로 해결 실마리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4-08 1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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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옥 고려대 의대 교수팀, 새로운 발병 기전 확립
  • ALT001로 신경 염증 완화 및 바이러스 억제 효과 확인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일부 바이러스 감염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로 바이러스 감염과 알츠하이머병 발병 간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신옥 고려대 의대 융합의학교실 교수팀(오수진 고려대 의대 박사, 윤진호 동아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은 바이러스 감염과 알츠하이머의 연관성을 밝히고, 신약후보물질 ‘ALT001’을 활용해 연결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치매 유형으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HSV-1(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등 신경 감염 바이러스가 퇴행성 뇌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HSV-1 감염이 퇴행성 뇌질환을 어떻게 가속화하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신규 미토파지 촉진물질인 ALT001의 작용 기전 

연구팀은 먼저 HSV-1 감염이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생쥐 및 인간 유래 미세아교세포, 미세아교세포-신경세포 공배양 모델, 뇌 오가노이드(인공 미니 뇌 모델) 등 다양한 실험 시스템을 통해, HSV-1 감염이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세포 내 정리 과정인 미토파지를 방해하고 그로 인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HSV-1 감염이 뇌 속에 쌓이는 단백질 덩어리인 아밀로이드 응집체를 제거하는 식세포작용을 방해해 퇴행성 뇌질환을 가속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이 개발한 미토파지 촉진제 ‘ALT001’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세아교세포의 미토파지 기능을 정상화했다. 그 결과, 바이러스 감염 및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신경 염증반응을 완화시켰다. 떠 미세아교세포가 아밀로이드 응집체를 더 잘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도 확인됐다.

   신옥 고려대 의대 융합의학교실 교수(왼쪽부터), 오수진 고려대 의대 박사, 윤진호 동아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신옥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 감염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분자 수준에서 입증한 동시에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미세아교세포에서 HSV-1 감염이 미토파지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것은 기존 신경세포 중심 연구와는 차별화되는 성과로, ALT001은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성 신경질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 12.4)에 ‘ALT001을 통한 미토파지의 약리학적 타깃팅이 단순포진 바이러스 1 매개 미세아교세포 염증을 개선하고 HSV1 감염을 제어하여 아밀로이드 베타 식세포작용을 촉진한다’(Pharmacological targeting of mitophagy via ALT001 improves herpes simplex virus 1-mediated microglial inflammation and promotes amyloid beta phagocytosis by restricting HSV1 infection)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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