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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치‧간호대학,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3-17 11: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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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국내 2위‧글로벌 55위, 치대 국내 1위‧글로벌 31위, 간호대 국내 1위‧글로벌 37위

연세대의료원은 의대, 치대, 간호대가 영국 세계대학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평가’에서 두루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세대의료원 전경

의대는 국내 2위‧글로벌 55위, 치대는 국내 1위‧글로벌 31위, 간호대는 국내 1위‧글로벌 37위에 올랐다. 특히, 의대와 간호대는 역대 가장 우수한 순위를 받았고 치대와 간호대의 국내 1위는 각각 3년, 4년 연속이다.

   

의대는 지난해 서울대가 47위, 연세대가 74위였는데 올해는 각각 38위, 55위로 상승했고 양 의대간 격차도 줄었다.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52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 평판 △졸업생 평판 △논문당 피인용 수 △논문 영향력(H-index) △국제공동연구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 등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55개 세부 분야를 평가하는 글로벌 대학 순위다.

   

연세대 의대는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매년 우수 신진 교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BK21과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지원받아 기초 및 임상 연구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임상경험을 바탕으로는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연구중점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과 공과대학 및 타 기관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제 개발 등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의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올해 1년간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진행한다. 잠재적 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인력교류 기회 및 진로 유인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우수 재외연구자 교류·협력 네트워킹 등에 나선다.

   

이러한 연구 분야 투자는 지난해 성과로도 드러났다. 심장내과 연구팀은 광간섭단층촬영으로 복잡한 관상동맥 질환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는 내용을 ‘Lancet’에 게재했을 뿐만 아니라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간섬유화 스캔으로 지방간질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를 ‘JAMA’에 게재했다.

   

연세대 치대는 융합연구와 첨단연구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중장기 연구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성과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MRC 선도연구센터사업 선정이다. 연구센터는 연구 수행을 위해 2031년까지 7년간 94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치대 치의학교육원은 전세계 치과의사를 교육하는 기관으로서 첨단 치의학 기술을 전수하며 국내 최고의 국제 치의학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해외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 수가 국내 강좌 수 대비 2배를 넘어섰다. 국제 수강생도 아시아권을 넘어서 미국과 독일 등 의료 선진국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세계 유명 대학과 연구자‧학생 교류, 연구 성과 공유 등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선도 대학과는 앞선 연구 정보의 교류를 위해, 성장 대학과는 연구 인력 교류 및 육성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지난해에만 일본, 호주, 인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미국의 여러 치대와 MOU를 체결했다.

   

연세대 간호대는 국제 공동 연구 활성화, 융합연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 클러스터인 GAINS(Global&Population Health, Aging Initiatives, Innovative Technology in Nursing, Symptom Science)를 기반으로 집단 연구를 촉진하며 국내 간호학 분야 최대 연구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간호학 분야 최초로 교육부가 지원하는 고령건강 대학중점연구소로 지정됐다. 

   

의학, 공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융합 연구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 해결과 간호 산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우수 교수진의 연구 수월성과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국내외에서 학계 리더로서의 평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BK21미래간호인재 교육연구단’ 등을 통해 우수 신진 간호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 석·박사 통합과정, 응용건강과학 전공 등을 운영하며 이론과 실무 모두를 겸비한 연구자, 교육자, 정책가를 양성하고 있다.

   

연세대 간호대는 글로벌 건강 형평성 증대에도 기여해왔다. 방글라데시 최초 간호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개발도상국 간호 교육자 및 연구자 양성을 선도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금기창 연세대 의료원장은 “연세대 의‧치‧간호대의 우수한 연구, 교육 역량이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의 인정을 받았다”며 “각 대학의 역량 향상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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