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혁신적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국제협력연구 및 해외임상 지원과제’ 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5개 이업을 선정, 14일 발표했다. 성과 5선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국제협력연구 우수성과로 뽑인 기업은 뷰노, 엔도로보틱스, 이노제닉스, 타이로스코프 등이다. 해외임상시험지원 우수성과 기업은 코어라인소프트다.
뷰노는 흉부 CT 영상 활용 폐암 조기 진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고도화된 폐암 조기 진단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미국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MGH)과 협력해 현지서 임상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능을 검증하고 해외진출 근거를 마련했다.
엔도로보틱스는 소화기관 조기 암질환 대상 복부 최소침습 수술로봇을 개발했다. 한국, 인도, 미국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마치고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인도 AIG Hospital,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와 협력했다.
이노제닉스는 혈중 내 바이오마커 활용 대장암 선별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우수한 대장암 검출 성능을 기반으로 북미 지역 LDT(Laboratory Developed Tests) 시장 진입을 위해 현지 사업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캐나다 Syantra Inc, 미국 ResearchDX 등과 협력했다.
타이로스코프는 갑상선 기능이상 및 갑상선 안병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갑상선 안병증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5개국 버전의 제품 개발을 완료해 해외시장 진입 및 상용화 기반을 확보했다. 독일 요한울프강 대학과 협력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다의료기관 국제협력 연구를 통한 기술 고도화 및 해외임상데이터 등을 축적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및 미국 앨라배마주립대와 협력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CAC’(AVIEW CAC), AI 기반 폐결절 검출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뷰 LCS’(AVIEW LCS), AI 기반 폐결절 검출 솔루션 ‘에이뷰 렁 노듈 CAD’(AVIEW Lung Nodule CAD) 등 9개의 FDA 510(k) 허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7월 소프트웨어 판매를 위해 미국 현지법인(Coreline North America, Inc)을 설립하기도 했다.
보산진은 지난 3년간 △우수 기술 확보 및 조기 제품화를 위한 국제협력연구 △제품의 임상 근거 창출을 위한 시판 전・후 해외임상시험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술이 글로벌 시장 내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이어달리기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