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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의대, 의학교육 평가 ‘낙제’ … 내년 2월까지 유예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1-14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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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광대는 의대 증원에 교육의 질 향상 해결해야 … 서울대 의대는 2년 인증에 그쳐

의대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중간평가에서 원광대 의대가 ‘인증 유지’ 의대에서 제외됐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강원대, 건국대, 경상대, 고려대, 동아대, 원광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차의과학대, 한림대 등 15개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중 원광대 의대가 인증 유지를 획득하지 못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간평가는 인증을 유지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시행하는 평가다. 2024년 중간평가 대상은 2020년도와 2022년 정기평가에서 인증 받은 대학들이다. 

   

원광대는 판정위원회 판정을 거쳐 인증 유형이 ‘불인증’으로 변경됐다. 불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교육의 질 관리 기능이 미흡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는 유예 기간으로 원광대는 올해 정기평가에서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재평가에서 인증을 받지 못하면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정지된다. 

   

원광대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으로 2025학년도 모집 정원이 기존 93명에서 150명으로 확대됐다. 학생이 증원된 상태에서 교육의 질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원광대는 의학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원 추가 채용, 강의동 신축, 강의실 건물 리모델링 등을 통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2024년도 정기평가에는 8개 의대 중 가톨릭대, 경희대, 동국대, 부산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6개 의대가 4년 인증(2025년 3월 1일~2029년 2월 28일)을 받았다. 가톨릭관동대와 서울대 의대가 2년 인증(2025년 3월 1일~2027년 2월 28일)을 받았다. 서울대 의대가 2년 인증을 받은 것은 교내 교육관련 위원회의 학생 참여 부족, 교수들의 교육활동 독려 미흡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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