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 의료부문에서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지원사업은 2025년 3월 시행 예정인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를 앞두고 국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및 중증질환 예측 서비스를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은 정보 주체가 본인의 개인정보를 원하는 기관으로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약 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비롯해 컨설팅과 홍보 지원을 받으며 7개월간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개발 중인 플랫폼은 '마이웰플러스(가칭)'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가 의료정보를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전송하도록 요청하면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만성질환 및 중증질환 예측 알고리즘 △개인화된 건강 콘텐츠 △정보 전송 및 철회 기능 △중계 시스템과의 연계 등을 포함해 설계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과 만성질환 예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내 의료 IT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병원 첨단임상시험센터 개소식 기념사진
경북대병원 첨단임상시험센터가 26일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향후 국내·외 신약 임상시험을 유치하고 중개임상연구를 지원하는 최고의 임상시험 전문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2021년 2월 착공에 들어간 경북대병원 첨단임상시험센터는 약 1년 6개월 만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총 417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60개의 연구 병상과 시험 대상자 교육실 및 전용 휴게실, 약물 분석실, 검체 장기 보관실, 약물 유전체실 등 다양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CT 촬영실, 일반 촬영실, 응급 진료실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최신 장비와 시설도 마련돼 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첨단임상시험센터는 경북대병원 연구중심병원의 성공적인 결과물”이라며 "신약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임상시험, 바이오 및 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ICT 임상시험 등 모든 형태의 임상시험이 가능한 전문 임상시험센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이 오는 12월 1일부터 성인 및 소아 응급환자에 대한 주 7일 24시간 전면 진료를 재개한다.
이는 지난 7개월간 일부 제한적으로 운영됐던 응급실 진료 체계를 완전히 정상화하는 조치로, 성인과 소아 모두 시간과 요일에 관계없이 응급실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2023년 9월부터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매주 목요일 16세 이상 성인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CPR) 등이 필요한 초중증 환자만 진료하는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단계적 정상화를 거쳐 10월 10일 성인 환자 주간 진료를, 11월에는 소아 응급환자 토요일 진료를 재개했으며, 12월부터는 제한 없이 모든 연령층에 대해 상시 진료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응급실 의료진의 확충과 진료 시간 확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병원 측은 성인 응급 전문의 3명과 소아 응급 전문의 1명을 추가로 충원하고, 기존 의료진의 진료 시간을 조정해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의 응급 환자를 보다 안정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진료 재개를 통해 지역사회 응급 의료의 공백을 해소하고, 모든 연령층의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 정상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SCL, CSIRO 로고 (왼쪽부터)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공동으로 진행한 유전체 연구가 CSIRO 홈페이지에 심층 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장유전체연관성분석(GWAS)을 통해 새로운 유전자 변이를 발굴하고 아시아인과 유럽인의 유전적 차이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CSIRO의 AI 기반 분석 툴인 VariantSpark를 활용해 적은 표본 수에서도 유의미한 변이를 성공적으로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한국인에게 특이적인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고, 한국인 대사증후군 대상의 유전자 변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 성과는 대사성 질환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발견된 유전자 변이는 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미경 SCL 진단검사부문 원장과 이상후 SCL헬스케어 박사는 이번 연구가 한국인 맞춤형 만성질환 조기 예측 모델 개발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다유전자위험점수(PRS) 알고리즘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전경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난임센터 최초로 법무부가 선정하는 ‘2024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됐다.
법무부는 ‘관광진흥기본계획’에 따른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을 선정해 공고하고 있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및 우수 유치 사례를 심사해 매년 1회 선정한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KAHF) 선정 기관으로 난임센터 최초로 4회 연속 인증을 받으며 난임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 Medical Korea in Kazakhstan’에 참여해 현지(알마티, 아스타나) 에이전시 및 각종 의료기관 대표단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와 한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윤태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원장은 “국내 환자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에게도 최고의 난임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난임센터를 대표해 외국인환자 유치에 앞장서며, 우리나라 난임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사랑의힘 산하기관 '위기청소년 의료지원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1월 26일(화) 사회복지법인 사랑의힘 산하 기관들과 위기청소년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사회복지법인 사랑의힘 산하의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영등포교육복지센터, 꿈이룸학교, 금천 희망학교, 용인 희망학교로 총 5곳이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호가 필요한 위기청소년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 이후, 사랑의힘 산하 기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의료 서비스와 건강검진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의료지원뿐 아니라 건강 검진을 통해 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두병 행정부원장 신부는 "위기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 병원의 사명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이 위기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 포스터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12월4일(수)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대장암의 항암치료’를 주제로 김진수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암 정복 원년의 해를 맞아 보라매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주최됐다.
강좌는 암종별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총 10회) 진행 중이며, 12월에는 2024년의 마지막 강의가 예정돼 있다.
한편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사전신청 없이 암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은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