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비클 한국릴리 신임 대표 한국릴리는 8월 1일부로 한국릴리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존 비클(John Bickel)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존 비클 신임 대표는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Eli Lilly and Company)에서 26년 동안 광범위한 리더십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본사 항암 및 신경과학 사업부에서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담당하면서 자사의 다양한 의약품들을 총괄했다.
지난 2019년부터 일본 지사에서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 CMO)를 역임했으며, 2023년 1월부터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COO)로서 일본 내 마케팅 및 영업 조직을 모두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존 비클 대표는 디지털, 옴니채널 등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고, 마케팅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데이터 분석 툴을 적용시키는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며 일본 지사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나아가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현실화하기 위한 인재 영입 및 육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존 비클 대표는 “최근 한국에서 당뇨병과 비만, 암, 면역질환 등 릴리가 집중해온 분야의 혁신 의약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릴리를 이끄는 새로운 리더로 선임되어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릴리의 대표로서 한국 환자들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서 벗어나 더 나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릴리의 새로운 의약품을 빠르게 국내 공급하고, 나아가 국내 보건의료 환경 및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신뢰할 만한 협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존 비클 대표는 1998년 버틀러대학교에서 약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같은 해 릴리에 입사했다.
김진성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진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북미척추외과학회(NASS) 국제전략성장위원회(ISGC)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부터 3년이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NASS에는 척추 수술·연구 분야의 기초 과학자, 정형외과, 신경외과 및 기타 임상 연구자 등 8000명이 가입돼 있다. ISGC는 NASS의 글로벌 확장과 장기적 발전 전략을 운영하는 고위급 자문기구로 NASS 회장, 전임 회장, 국제조직위원장 등 총 15인 안팎으로 구성된다.
김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최소침습술기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교수진개발위원회, 내시경커리큘럼태스크포스 등 NASS 주요 위원회에 참여했으며, 2023년에는 NASS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공헌활동을 이어왔다.
김 교수는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수술 분야 전문가로서, 다양한 국가에서 초청강연 요청과 해외연수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NASS의 국제 성장 전략, 전 세계 척추 관련 학회와의 유기적인 교류 및 관련된 주요 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김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북미척추외과학회 ISGC 이사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척추외과학회의 거버넌스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