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는 중국 쑤저우의 항체-약물 결합체(ADC) 전문기업 메디링크테라퓨틱스(MediLink Therapeutics‧宜聯生物)로부터 차세대 ADC 후보인 ‘YL211’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도입한다고 2일(스위스 현지시각) 발표했다.
YL211은 c-간엽성(間葉性) 상피 전이인자(c-Mesenchymal epithelial transition factor, c-Met)를 표적하는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계약에 따라 로슈는 YL211의 글로벌 개발, 제조, 판매를 진행하는 독점적 전권을 확보했다. 글로벌 1상은 연내에 시작돼 2025년말까지 환자 등록을 마치고, 2027년 초반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메디링크와 ‘로슈 차이나 이노베이션 센터’(CICoR)가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로슈는 글로벌 2상부터 허가, 생산, 판매를 맡기로 했다.
메디링크는 5000만달러의 선불 계약금과 별도의 단기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아울러 후속 개발, 허가, 발매 마일스톤으로 총 10억달러에 육박하는 성과금과 별도의 순매출액 대비 단계별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c-Met는 종양의 형성뿐 아니라 공격적인 증식 및 전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상피-중간엽 전이암을 치료하는 핵심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ADC를 포함한 c-Met 표적치료제들은 각종 고형암 환자들에게서 효능이 입증되었음에도 불구,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하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현재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 직전까지 개발된 YL211은 메디링크가 자체 개발한 첨단 ‘TMALIN’(Tumor Microenvironment Activable LINker-payload) ADC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고도 특이성 c-Met 항체와 결합시키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YL211은 다양한 전임상 단계의 종양 모델 및 안전성 평가시험에서 유망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