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국내에 반입된 성기능 개선, 다이어트 표방 식품 다수에서 ‘요힘빈’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한 성기능 개선, 다이어트 표방 식품 422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64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리비맥스’(Libimax), ‘홀리고어트위드’(Horny Goat Weed) 등 성기능 개선 제품 47개에서 발기부전치료제로 쓰이는 타다라필과 최음제로 사용되는 ‘이카린’ 등이 검출됐다. 이 중 9개 제품에서 2가지 유해물질이 함께 검출됐다.
‘아디포덱스’(Adipodex), ‘슬림옐로우’(Slim Yellow) 등 다이어트 표방 식품 18개에서는 동물용 최음제로 쓰이는 요힘빈이 발견됐다. 이 중 4개 제품에서는 2가지 유해물질이 나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국내 반입을 금지하기 위해 관세청에 통관금지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