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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 바꾼 수입산 소스·향식료 위생 빨간불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4-10-24 13:42:15
  • 수정 2016-02-18 02: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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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45건 부적합 판정, 2012년 대비 2.5배 증가 … 금속물·곰팡이·타르색소 등 검출

피자, 파스타 등 서양음식이 국내 음식문화의 한 축을 맡으면서 주요 식재료인 토마토소스, 호두소스 등의 수입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수입소스에서 검출되지 말아야할 보존료, 대장균군 등이 발견되는 건수가 증가해 수입식재료에 대한 위생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김현숙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소스·향신료 부적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18건에 그친 수입소스 부적합 적발건수가 지난해 45건이 발생해 약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적발건수는 총 178건으로 보존료 검출은 121건, 이산화황 기준초과 16건, 세균발육 양성 16건, 대장균군 검출 9건, 타르색소 검출 4건 등 순이었다. 제조국별로는 태국산이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량 및 금액별로는 미국산이 5만3897㎏, 13만892달러로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해 향신료 수입은 2012년 대비 22.7%가 감소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32% 증가해 판매통로가 빠르게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향신료 부적합 적발건수는 2012년 68건에 비해 지난해 54건으로 22.1% 줄었지만 줄어든 수입건수를 감안하면 적발비율은 비슷했다.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부적합 적발건수는 402건으로 금속물 이물 검출 293건, 세균 검출 39건, 곰팡이 검출 16건, 대장균군 양성 14건, 이산화황 기준 초과 검출 7건 순이었다. 중국이 31건, 398만8355㎏, 301만8130달러로 부적합 건수, 중량, 금액 분야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

김현숙 의원은 “해외여행의 증가로 입맛이 서구화돼 수입소스 및 향신료가 식탁의 주요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금속성 이물, 대장균군, 타르색소, 환경호르몬 등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식재료에 대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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