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세인트파크여성의원 원장

최근 ‘자연분만’으로 자녀를 출산하려는 여성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질근육 수축력이 출산 전보다 못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임신하면서 커진 자궁을 골반에서 무리 없이 받아들이기 위해, 분만을 돕기 위해 임신 5개월부터 분비되는 릴렉신(relaxin) 호르몬에 의해 여성의 몸이 변화하면서 어쩔 수 없는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골반 주위뿐만 아니라 근육·인대가 이완되고 손상된다. 임신 전 탄력 있는 질로 자연회복되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다.

과거에는 다자녀출산 가정이 대부분이고, 난산이 흔해 출산 후 요실금·자궁하수증 등 여성질환 발병률이 높았다. 이에 따라 이런 증상을 막아줄 수 있는 질수축강화술, 소위 말하는 이쁜이수술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는 과거와 달리 출산율 저하가 심각해 매년 저출생 신기록이 갱신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쁜이수술, 질필러 등 질성형수술법의 인기는 여전하다. 여성이 스스로 자신감을 되찾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박진우 세인트파크여성의원 원장은 “최근 다양한 이유로 질성형수술을 고려하는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그러나 자신의 질상태에 적합하지 못한 시술을 받은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높고, 결국 재수술로 이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스스로 수술 전 정보수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들이 자주 찾는 여성성형(질성형수술)은 이쁜이수술, 양귀비수술, 지스폿강화수술, 음핵수술, 음핵표피제거술, 소음순수술, 소음순성형, 지렁이수술, 후방질원개술 등으로 불리며 저마다의 효과를 내세운다. 이 가운데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재수술 위험을 최대한 낮출 수 있다. 

우선 수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치료법을 바탕으로 후유증·부작용에 대한 사후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전문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각 병원의 이쁜이수술 후기등을 통해 비슷한 연령대나 증상을 느꼈던 여성의 사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인트파크여성의원에서는 기존 질성형의 단점을 보완하고 각각의 이점은 살리 질성형수술법 ‘아리꽃성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대1맞춤성형으로 질입구, 골반근육, 회음부성형까지 한번에 이뤄지며 재수술이 필요없는 게 장점이다. 질조직 손상이 적어 부작용 걱정 없이 탄력을 개선할 수 있다.
이 수술은 질벽점막을 절제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삽입, 질내주름을 복원해 질 입구부터 안쪽까지의 탄력을 향상시킨다. 다른 질성형법에 비해 출혈 및 통증이 적고, 수술시간·회복시간도 짧다.
 
수술이 불필요한 정도라면 ‘3S질필러’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질에 필러액을 주입하는 간단한 시술로 늘어나고 헐거워진 질사이즈를 축소할 수 있다. 또 마찰력을 증대시켜 성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지스폿 등 오르가슴을 느끼도록 만드는 특정 부위에만 필러액을 주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시술은 20분 이내로 끝나며, 3~4일 이후부터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필러를 활용해 안전성에서도 문제 없다.

박진우 원장은 “다양한 이쁜이수술법이 범람하고 있지만 효과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게 부작용이나 재수술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는 ‘안전성 여부’”라며 “우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맞는 이쁜이수술법을 선택하면 삶의 질이 높아지는 등 후회를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