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2025년 하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서 수여식 기념사진
유유제약 중앙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서 유유제약은 자체 보유한 P!XEL과 SG-TEC 제제기술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P!XEL은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한 축소 제형 설계 기술로, 나노·마이크로 에멀젼 기반 연질캡슐 플랫폼과 난용성 약물의 분산성을 개선한 고형 제제 설계 기술을 통해 제형 크기를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유제약은 대조약 대비 크기를 60% 줄인 유힐릭스 연질캡슐과 50% 축소한 펙소원정을 출시하며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SG-TEC은 고품질 연질캡슐 설계·제조 기술로, 난용성 약물을 액상화해 생체흡수율을 높이는 가용화 기술과 극소량 약물을 균일하게 제제화하는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약효 발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재원 유유제약 연구소장은 "효율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시간과 비용 대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성과로 이어지는 R&D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애브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업무 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한국애브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헬스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정책 기조에 맞춰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이 보유한 유망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발굴해 멘토링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애브비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축적한 오픈 이노베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적합한 협력 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등 핵심 연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는 ‘보산진-애브비 바이오테크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공동 개최하고, 2026년 바이오코리아에서 시상과 함께 전문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트너링 데이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간 교류도 확대한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이번 협약이 국내 바이오테크 기술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 치료 옵션 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휴메딕스 로고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과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복합 필러 상용화에 나섰다. 휴메딕스는 PN·HA 복합 필러 ‘밸피엔’의 확증 임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밸피엔은 눈꼬리 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중앙대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으며, 휴메딕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식약처 품목 허가를 신청하고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PN은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 물질로 피부 재생 효과와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성분이다. 밸피엔은 여기에 고순도 HA와 무균화 기술을 적용하고, 국소 마취 성분 리도카인을 더해 기존 PN 필러 대비 통증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휴메딕스는 기존 엘라비에 필러와 스킨부스터 제품을 기반으로 밸피엔 출시를 통해 에스테틱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민종 대표는 "국내를 넘어 중국, 남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듀켐바이오 로고
듀켐바이오는 유방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듀켐바이오 에프이에스 주사액(플루오로에스트라디올(18F), FES)’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FES는 에스트로겐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방사성의약품으로, 체내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특성을 활용한 PET/CT 영상진단제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70%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발현하며, 해당 수용체의 발현 여부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유방암은 재발이나 전이 과정에서 호르몬 수용체 상태가 변화하거나 병변별로 이질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기존 조직검사만으로는 전신 병변을 모두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FES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진단 기술로, 조직검사 없이 PET/CT 영상만으로 전신 종양의 호르몬 수용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영상진단 검사로 평가받고 있다. 바늘 삽입이나 조직 채취가 필요 없어 환자의 통증과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폐나 복막, 골반뼈 등 조직검사가 어려운 부위의 병변도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FES PET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병변은 조직검사에서도 모두 호르몬 수용체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진단 민감도 76.6%, 진단특이도 100.0%의 결과가 보고됐다. 또한 전신 병변의 호르몬 수용체 상태를 한 번에 평가할 수 있어 항호르몬 치료에 대한 반응 가능성을 치료 전 단계에서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듀켐바이오는 FES를 통해 유방암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 과정에서 보다 정밀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우 대표는 “FES는 기존 진단 기술의 한계를 보완해 유방암의 복잡한 생물학적 특성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이라며 “환자 맞춤형 치료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영상진단제로 활용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바디 로고
인바디, 글로벌 체성분 데이터 2억 돌파 “축적 속도 4배 가속 … 속도가 증명하는 글로벌 건강관리 트렌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는 전 세계 인바디 장비를 통해 측정·전송된 체성분 데이터 누적 수가 2억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인바디 체성분분석기 측정 결과가 측정자 동의를 기반으로 인바디 클라우드 서버에 축적된 것이다.
이번 성과는 인바디가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와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 LB(LookinBody)를 기반으로 장기간 데이터를 축적해 온 결과다. 장비부터 소프트웨어, 데이터 수집 구조까지 자체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외부에서 모방하기 어려운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체성분 빅데이터 축적 속도도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 인바디는 2013년 클라우드 서버 구축 이후 2023년 8월 누적 1억 데이터를 달성한 데 이어, 2년 4개월 만에 2억 데이터를 돌파했다. 이는 1억 데이터 축적까지 약 10년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약 4배 이상 빨라진 속도로, 이 기간 하루 평균 약 11만 8천 건의 데이터가 쌓였다.
국가별로는 전문가용 인바디 데이터에서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멕시코 순으로 축적량이 많았고, 가정용 인바디는 한국, 일본, 대만, 미국, 중국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국과 멕시코는 전문가용 장비 활용이 크게 늘었고, 중국은 가정용 인바디 보급 확대로 홈헬스케어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인바디는 현재 110여 개국에 진출해 피트니스뿐 아니라 메디컬·스포츠·영양 분야로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이버와 협력해 체성분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섰다.
염동복 인바디 상무는 “클라우드와 앱 연동을 통한 데이터 축적 구조가 본격화되면서 체성분 데이터 활용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