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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재단, 5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김형범 연세대 교수 … ‘젊은 연구자상’은 한용현 강원대 약대 교수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2-18 09: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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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대의료원장에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 발탁, 그 후임엔 김재훈 신경외과 교수
  • 박예종 한양대 구리병원 교수, SCIE 학술지에 연이어 논문 2편 등재 … 최소침습 췌장수술, 외과 로봇수술 교육
  • 배윤정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북미영상의학회 연례 학술대회 ‘RSNA 2025; 2년 연속 초청 강연

한용현 강원대 약대 약학과 교수, 김형범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왼쪽부터)

임성기연구자상 제5회 대상 수상자로 김형범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젊은연구자상은 한용현 강원대 약대 약학과 교수가 받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집념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신약개발로의 응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 성과를 낸 국내 연구자 가운데 이번 수상자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구성된 별도 심사위원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ATM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 2만7000여 개 기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존 기술로는 평가가 어려웠던 방대한 유전자 변이를 프라임에디팅 기반 세포 실험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Deep ATM’을 결합해 규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는 암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 변이에 따라 최적의 치료제를 선별하고, 신약개발 과정에서 내성 변이를 예측·평가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성과는 정밀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암을 넘어 다양한 질환의 근본적 치료 가능성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인 한용현 교수는 비만·대사증후군과 동반되는 지방간염 악화 과정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IL-18과 길항제 IL-18BP가 상호 조절하는 새로운 염증·섬유화 기전을 밝혀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형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APB-R3’를 개발해 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다양한 자가염증질환으로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제시했다.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자들의 연구는 정밀의학과 신약개발의 지평을 확장한 성과”라며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탁근 신임 을지대의료원장, 김재훈 신임 노원을지대병원장 (왼쪽부터)을지재단은 신임 의료원장에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을 내년 1월 1일자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황인택 전 의료원장은 명예의료원장으로 추대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장에는 송현 병원장이 유임됐고, 노원을지대병원장에는 김재훈 신경외과 교수가 발탁됐다. 

 

을지재단

△한두영 상임이사실 감사실장 △임봉재 재단운영본부 홍보팀장

을지대의료원

△손병관 경영기획처장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송병주 암병원 추진위원장 △이병훈 수석부원장 겸 기획실장

 

박예종 한양대 구리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박예종 한양대 구리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의 연구 성과가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 2편에 연이어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복잡한 병력을 가진 췌장·간담도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한 최소침습수술 가능성과, 체계적인 로봇수술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박 교수는 지난 9월 국제학술지 Surgical Endoscopy에 주요 상복부 수술 병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소침습 원위부 췌장 절제술의 수술 성적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위·간·신장 등 상복부 개복수술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도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는지를 평가한 연구다.


연구 결과, 이전 상복부 수술력이 있는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 간에 중증 합병증 발생률, 개복 전환률, 입원 기간, 사망률 및 재입원률 등 주요 지표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절한 환자 선택과 사전 준비가 이뤄질 경우, 고위험 환자에서도 최소침습 췌장 수술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어 박 교수는 대한내시경복강경로봇외과학회가 주관한 외과 로봇수술 기본 교육과정(KEROS) 다기관 연구에도 참여해, 관련 결과 논문을 Journal of Robotic Surgery에 공동저자로 게재했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로봇수술 경험이 적은 외과의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모형 실습, 동물 수술 실습 등을 포함한 1일 집중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박 교수는 간담췌 분야 교육 튜터로 1년간 참여하며 로봇을 이용한 췌장·담도 수술 술기를 지도했다. 현재 한양대 구리병원 간담췌외과는 고난도 췌장암·담도암·간종양 환자를 진료하며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박 교수는 “복잡한 병력과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일수록 더 세심한 수술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윤정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은 배윤정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 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초청돼 ‘두경부암 치료 후 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배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아 영상의학 분야 연구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북미영상의학회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술단체로, 매년 열리는 연례 학술대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5만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배 교수는 두경부 및 신경 영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방사선 치료 후 영상 변화와 재발 감별 알고리즘 연구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강연에서 배 교수는 두경부암 치료 이후 나타나는 조기·후기 영상 변화와 재발을 시사하는 핵심 영상 소견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또한 DWI와 PET-CT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진단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표준화된 최신 영상 평가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배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두경부암 치료 후 관리에 대한 영상 진단 전략을 국제 학계와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단 기준과 알고리즘을 발전시켜 영상의학 분야의 임상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홍근 건국대병원 교수, 일본족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초청강연 … 족부인공관절 수술 향상 방안 

 

건국대병원은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 11월 14일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제50주년 일본족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초청연자로 나서 발목인공관절 치환술의 팁과 주의사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족부외과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제행사로, 족부·족관절 분야 최신 수술 기법과 임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정 교수는 발목인공관절 수술의 핵심 술기와 수술 시 유의점,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전략 등을 중심으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 교수는 현재 건국대병원 족부족관절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발목 및 족부 질환 치료와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뉴욕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비대면 강연과 상하이 족부족관절 국제포럼 강연을 비롯해,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AOFAS)에서 변형성 관절염의 발목 과상부 절골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Kenneth Johnson International Speaker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시아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학술대회(AFFAS)에서 기조강연을 맡았으며, 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 500례를 달성하는 등 임상 현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정근 교수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학술대회에서 족부족관절 분야의 주요 관심사인 발목 인공관절 수술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족부족관절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연구와 임상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승민 신임 한국병원홍보협회장 우승민 인하대병원 커뮤니케이션 팀장. 제27대 한국병원홍보협회장 선임 … 부회장 이성만, 공로상 임종성


우승민 인하대병원 커뮤니케이션팀장이 한국병원홍보협회 제2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병원홍보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3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우승민 인하대병원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우 신임 회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홍보업무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하는 지금, 이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어떻게 하면 우리 회원들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지원해드리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차기 부회장으로 이성만 연세대의료원 홍보팀장을, 감사로 박성백 강북삼성병원 커뮤니케이션팀장과 심재용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공공의료대외협력팀장을 각각 선임했다. 새 집행부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올해의 홍보인상’은 김대희 고려대의료원 커뮤니케이션팀장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임종성 강동경희대병원 운영본부장이 수상했다.

 

올해의 콘텐츠 대상에는 부문별로 △롱폼 영상-강북삼성병원 ‘두 번째 생일을 앞둔 어느 간호사의 편지’ △숏폼 영상-경희의료원 ‘1965년 경희의료원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카드뉴스-한림대의료원 ‘이비인후과 의사가 우주연구를 한다고?’ △사보-강동경희대병원 ‘FOR YOU+’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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