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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줄기세포’ 병행 치료, 개별 단독치료보다 압도적 근감소증 개선 효과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1-26 1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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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동물실험서 확인 … 비복근 증가, 운동협응력 개선, 근육내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

박철현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정동화 연구원, 김민정 박사팀은 운동요법과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하면 근육량 증가 및 근육기능 개선, 근육내 염증 감소 등에서 개별 단독 치료 효과보다 훨씬 크다는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노화 쥐의 근육 고정을 통해 근감소증 모델을 만든 후 △운동 단독치료군 △줄기세포 단독치료군 △운동+줄기세포 병행치료군 △대조군(무치료)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4주간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운동+줄기세포 병행치료군에서 비복근(종아리 상부근육) 무게가 대조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근섬유 크기도 더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기능평가인 로터로드 테스트(회전 막대 위에서 버티는 시간 측정)에서도, 병행치료군이 대조군 대비 낙하까지의 시간이 약 3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우수한 운동 수행 능력을 보였다. 이는 복합 치료가 근력과 협응력을 크게 개선했음을 의미한다.

 

근감소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염증반응에서도, 근육 내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병행치료군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철현 교수는 “현재까지 근감소증에 대한 확실한 약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복합 치료가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치료 전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임상 적용을 위해 더욱 정교한 모델 개발 등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4.9)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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