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그룹 휴엠앤씨가 두피 마사지 기능을 더한 탈모케어 제품 용기를 개발, 최근 ‘유체 토출 커버 및 이를 포함한 펌프형 유체 용기’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특허는 제품을 효과적으로 도포하고 두피 마사지를 병행할 수 있는 기능성 용기에 대한 기술로 탈모 관리 제품의 흡수력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 탈모케어 제품 용기는 단순 도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제품을 손으로 문질러 발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휴엠앤씨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성질을 동시에 갖춘 신소재인 엘라스토머를 활용하고, 제품을 도포하는 동시에 두피 마사지가 가능한 구조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두피 자극 효과와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였다.
이충모 휴엠앤씨 대표는 “탈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젊은 세대로 확산하는 추세에 따라 최적의 기능성 용기를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했다”며 “시장에 발맞춘 신제품 개발로 두피케어 브랜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준 휴스파인 대표와 Rasulov F.B. 우즈벡 안디잔 의대 부총장이 공동 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CEO: 오세준 고려대 의대 연구교수, CTO: 이상헌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이 지난 11월 4~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ZMEDEXPO 2025’에 참가해 가정용 척추 감압 재활 시스템을 선보였다.
UZMEDEXPO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산업 전문 박람회로 휴스파인은 창업진흥원 ‘글로벌 다온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했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 견인 알고리즘 및 안정성 평가 기술을 적용한 R&D 기술과 척추 감압 견인 및 근골격계 재활 분야의 최신 기술의 시연으로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압둘라 아지조프(Abdulla Azizov)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이 휴스파인 부스를 방문해 제품의 기술력과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차관은 한국의 재활의학 의과학 술기는 우즈베키스탄 의료 현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휴스파인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의과대학(Andijan State Medical Institute)을 방문해 척추 재활 분야 연구 협력 및 공동 R&D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허리통증 환자를 위한 임상연구, 재활기술 교육, 공동 의료기기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세준 대표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한국의 재활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중앙아시아 의료 현장과 직접 연결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안디잔 의과대학을 비롯한 현지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허리통증 환자의 치료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재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미국조직은행연합회 연례회의(AATB Annual Meeting)’ 진행 모습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미국조직은행연합회 연례회의(AATB Annual Meeting)’에 참가해 AATB 본부 및 주요 글로벌 조직은행 관계자들과 향남 신공장에 대한 AATB 인증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향남 신공장은 ‘노보팩토리(Novo Factory)’라는 명칭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과 수출을 목표로 한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첨단 생산시설이다. 인체조직 가공과 바이오 재생의료 관련 의료기기 생산이 모두 가능한 복합 제조 인프라로, 현재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 자동화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과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조직 가공부터 보관, 추적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시지바이오는 노보팩토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국제 인증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내를 넘어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지바이오는 기존 생산공장(향남 S-Campus)이 국내 최초로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American Association of Tissue Banks)로부터 2회 연속 인체조직 가공업 품질관리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1년 국내 유일의 AATB 인증을 받은 이후 정기심사를 거쳐 재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인체조직은행의 시설·운영관리·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AATB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인체조직 표준기구로, 미국 내 인체조직 이식재의 안전성과 품질 보증, 윤리적 기준을 관리하는 유일한 조직은행 연합회다. 시지바이오는 이러한 인증 경험을 기반으로 향남 신공장에도 국제 기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적용해 글로벌 인증 수준의 품질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AATB가 주관하는 공식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교육 이수 인증(Educational Credits)을 취득했으며, 글로벌 조직은행 관계자 및 원재료 공급처와의 미팅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품질관리 트렌드와 규제 변화를 반영하고, 향후 국제 인증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AATB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조직은행 인증기관으로, 시지바이오는 기존 생산센터의 2회 연속 AATB 인증 경험을 바탕으로 그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향남 신공장인 '노보팩토리(Novo Factory)'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기준에 맞는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의약품 주입량 감시기 ‘파인드롭(FineDrop)’라이튼테크놀로지는 국립마산병원에 스마트병원 솔루션 ‘파인널스(FineNurse)’와 의약품 주입량 감시기 ‘파인드롭(FineDrop)’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인널스는 병동 입원 환자의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이를 간호 인력에게 대형 모니터, PC,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파인널스는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암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이미 도입되어 실질적으로 간호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는 평을 받으며 임상 환경에서의 검증을 마쳤다. 특히 환자 대응 속도 개선, 안정적인 환자 관리 수준 제고에 기여한다는 호응을 얻었다.
파인드롭은 독자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으로 허가받은 의약품 주입량 감시기다. 수액 투여량과 주입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풀드롭 발생, 라인 막힘, 종료 예정 시간 등 이상 징후를 즉시 감지·통보해 의료진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문 대표이사는 “이번 구축은 실제 간호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환자 안전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결과”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적 스마트병원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