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콘택콜드’ 광고 이미지
유한양행은 2026년 1월부터 대표 감기약 브랜드 ‘콘택콜드’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온에어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그맨 황제성을 모델로, 재채기·콧물·코막힘·알레르기 비염 등 감기 증상을 자각하는 순간을 포착한 ‘걸렸구나 생각하면, 콘택콜드’를 키 메시지로 내세운다. 광고는 TV를 비롯해 라디오, 디지털, 옥외 매체까지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형태로 전개된다.
콘택콜드는 감기 초기에 선택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강점으로 약국 현장에서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다. 코감기(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에 의한 코막힘·콧물·재채기·눈물, 인후통, 머리 무거움에 효능·효과가 있으며, 1회 1캡슐씩 1일 3회 매 식후 복용한다.
브랜드의 출발점은 국내 감기약 시장에서 장기간 1위를 기록한 ‘콘택 600’이다. 이후 콘택 600은 콘택골드로, 다시 콘택콜드로 리뉴얼됐으며, 이 과정에서 콘택골드의 페닐레프린염산염 성분을 슈도에페드린 성분으로 변경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시장 리더 경험을 지닌 콘택콜드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하고자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걸렸구나 생각하면, 콘택콜드’라는 키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알리고, 브랜드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ST 디지털 펜타입 성장호르몬제 디바이스 '그로트로핀-Ⅱ Pen'
동아에스티는 디지털 펜타입 성장호르몬제 디바이스 ‘그로트로핀-Ⅱ Pen’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로트로핀-Ⅱ Pen은 전자식 구동 방식을 적용한 제품으로, 0.2 IU 단위의 정밀 용량 조절이 가능하며 1회 최대 15 IU까지 투여할 수 있어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 안전성과 환아 친화성도 강화됐다. 주사침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안전 덮개를 적용해 투약에 대한 불안감을 줄였고, 투약 시작과 종료 시 음성 안내와 진동 알림을 제공해 투약 진행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OLED 표시창을 통해 설정 용량과 잔여 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USB-C 타입 충전 방식을 채택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그로트로핀-Ⅱ Pen은 가속 수명 시험, 고·저온 및 습도 사이클 시험, 모터·버튼 반복 동작 내구성 시험, 낙하 시험, 오류 감지 시스템 검증 등 다각도의 가혹실험을 거쳐 장기간 사용 환경에서도 성능과 신뢰성을 유지함을 입증했다. 동아에스티는 향후 다양한 고농도 제형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투여 관리 최적화와 임상 데이터 구축을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그로트로핀-Ⅱ Pen은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디지털 디바이스”라며 “치료 전 과정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 성장호르몬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사전 충전 펜 제형(PFP)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 가운데 펜 제형으로 승인된 첫 사례다.
에피즈텍 펜 제형은 기존 사전 충전 주사기(PFS)와 달리 환자가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자가 투여 환경에서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투여 과정의 부담을 줄여 치료 순응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피즈텍은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사용된다. 스텔라라는 인터루킨(IL)-12, 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약물로,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03억 달러에 달한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팀장(상무)은 “이번 식약처 승인은 국내 최초 펜 제형 허가를 통해 환자 편의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제형 혁신을 통해 치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즈텍을 2024년 국내에 오리지널 대비 약 40% 낮은 약가로 출시했으며, 이번에 허가 받은 펜 제형은 올해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유럽에서는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동일 성분 제품 ‘피즈치바’를 판매 중이며, 유럽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 2026 JPM 행사 사진
셀트리온은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성장 전략과 사업 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13일(현지시간) JPM의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신약과 차세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 로드맵과 미국 생산 시설 경쟁력을 공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는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항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 셀트리온은 현재 11개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2038년까지 4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략 가능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확대돼 4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는 자가면역질환, 항암, 골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을 포함한다.
신약 파이프라인으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 총 16개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ADC 후보물질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후보물질 CT-P72는 지난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주요 결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출될 전망이다. 특히 CT-P70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고, 셀트리온은 다른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신규 ADC 후보물질 CT-P74와 FcRn 억제제 CT-P77에 대해 내년 초 IND를 제출하고, 2028년까지 총 12개 신약 파이프라인의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비만 치료제 CT-G32는 4중 작용제 방식으로 개발 중이며, 개인 간 치료 효과 편차와 근손실 부작용 개선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CT-G32는 내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서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생산 시설의 경쟁력과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완화하고 글로벌 공급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해당 시설은 올해부터 위탁생산(CMO)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브랜치버그 시설의 원료의약품(DS) 생산능력을 현재 6만6천 리터에서 2028년 9만9천 리터, 2030년 13만2천 리터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을 구축해 미국 내 엔드투엔드(end-to-end) 공급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미국 생산시설을 글로벌 제약사의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핵심 허브로 구축하겠다”며 “생산시설 확보 이후에는 현지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글로벌 R&D 센터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 연구원이 본사에서 TG-C 샘플을 보여주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행사에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TG-C’의 상업화를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 위탁생산(CMO) 기업, 투자사 등 30여 개 잠재 파트너사와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는 TG-C의 영업·마케팅 전략과 약가, 유통 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릴레이 미팅을 이어가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업계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들과 만나 TG-C 이후 추가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포스트 TG-C’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JP모건 행사 현장을 찾은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2026년은 그동안 공들여온 TG-C의 가치를 전 세계에 증명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다양한 국가의 제약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임상에서 확인된 TG-C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남은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 세계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오롱티슈진은 오는 3월 TG-C 미국 임상 3상 환자 추적관찰을 종료하고 데이터 분석에 돌입해, 7월 중 주요 평가지표 결과(Top Line Data)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미국 내 대규모 임상 3상 투약을 완료했으며, 2027년 1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최종 품목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수술 외 근본적 치료법이 없는 상황으로, TG-C는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뿐 아니라 구조적 개선 효과를 입증해 세계 최초의 근본적 치료제(DMOAD) 승인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