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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아산의학상에 이호영 서울대 약대 교수(기초), 김승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임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6-01-13 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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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선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항균 콘택트렌즈 기업 '나노이지스' CMO 겸임 …임상전략 수립‧인허가 자문
  •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발간 … 보건·의료·교육 현장에 무상 배포
  • 한양대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300례 달성 … 도입 1년 만에 빠른 정착
  • 가민, 칼로리·영양성분 추적 가능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X1’ 신규 컬러 출시

이호영 서울대 약대 교수, 김승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왼쪽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9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3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이호영 교수와 김승업 교수에게 각각 3억원,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와 이주명 교수에게 각각 5천만원 등 총 7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이호영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폐암을 촉진하는 분자적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4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연구에서 담배 연기가 혈당을 높여 대식세포의 암세포 공격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폐암 진행을 촉진하는 경로를 밝혔고, 미세먼지가 면역세포의 유전자 조절을 변화시켜 폐질환을 유발하는 과정도 규명했다. 또한 폐 손상 회복 신호체계가 조건에 따라 폐기종이나 암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제시하고, 암 재발에 관여하는 기전과 이를 억제하는 약물을 발견해 예방·치료·재발 억제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쌓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승업 교수는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을 임상 표준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2005년 초음파 기반 순간 탄성측정법(FibroScan)을 국내에 도입한 이후 20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침습적 검사가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2024년 ‘자마(JAMA)’에 환자 예후 예측 가능성을 보고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 규명, AI 기반 C형 간염 고위험군 예측 모델 개발, SCIE 논문 255편 발표와 함께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임상 진료 지침’ 제정과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편집장 활동을 통해 진료와 연구 체계 확립에 기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를 수백 배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기초의학 연구 효율을 크게 높였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거쳐 2020년 서울대에 부임한 뒤 세계적 연구 성과를 이어가며 클래리베이트 선정 ‘세계 최고 영향력 연구자’에 2년 연속(2024~2025) 이름을 올렸다. =


이주명 교수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에서 영상 유도 기술이 기존 조영술 유도 방식보다 우수하다는 결과를 2023년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하며 심혈관 치료의 표준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와 환자 치료에 직접 연결되는 혁신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나경선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병원장 

나경선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병원장(안과 교수)이 기능성 고분자 특수 코팅 기반 항균 콘택트렌즈를 개발하는 기술기업 나노이지스의 최고 의료책임자(CMO)로 합류했다.


각막 질환과 콘택트렌즈 합병증, 렌즈 생체적합성 평가 분야에서 임상·연구 경험을 쌓아온 나 교수는 앞으로 임상 전략 수립과 의료적 타당성 검증, 임상시험 설계와 인허가 자문을 총괄하며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나노이지스는 iCVD 기반 기상 코팅 플랫폼을 활용해 기능성 고분자 초박막을 의료용 광학 소재 표면에 원자 수준으로 증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코팅은 렌즈의 투명도와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균 부착과 바이오필름 형성을 억제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차세대 항균 콘택트렌즈 표면 개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임성갑 카이스트 교수(최고기술책임자)는 해당 기술이 광학적 성능 저하 없이 항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표면 처리 기술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김세인 나노이지스 대표도 항균 성능뿐 아니라 장기 착용 시 각막 반응과 안전성 검증이 핵심이라며, 나 교수의 합류로 기술 중심 개발을 넘어 임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콘택트렌즈 관련 감염이 여전히 중요한 임상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iCVD 기반 항균 코팅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미 있는 예방 효과를 갖도록 개발 전 과정을 의료적 관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핵심 특허를 확보했고 영국과 덴마크 등 유럽 투자자들과 투자·공동개발 논의를 진행 중으로, 이번 CMO 영입을 계기로 글로벌 임상 전략과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표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이 25년간 축적해온 진료·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교육 지침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인슐린 치료가 평생 필요한 1형당뇨병의 특성을 반영해, 단순한 치료 안내를 넘어 아이와 가족이 일상 전반에서 질환을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실천 중심의 가이드로 구성됐다. 지침서는 진단 직후 아이와 부모가 겪는 혼란과 불안에서 출발해, 혈당 모니터링과 인슐린 주사, 인슐린 펌프를 포함한 집중 치료, 식사·운동 관리까지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관리 원칙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특히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 성인기로 이어지는 성장 단계에 따라 보호자 중심 관리에서 자기관리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가는 교육 흐름을 반영해, 아이의 발달과 자립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또 학교생활에서의 혈당 관리와 저혈당 대처, 급식과 체육 활동, 또래 관계 속 심리사회적 적응 등 병원 밖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뤄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5부 구성의 본문과 함께 성장도표, 인슐린 조정 알고리즘, 성인기 이행 체크리스트 등 실무 자료도 부록으로 수록돼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책자는 서울대어린이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의료진과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교육팀이 집필했으며, 윤재경재단의 전액 지원으로 제작됐다. 2025년 12월 31일 공식 발행돼 관련 학회와 전국 의료·교육 현장에 무상 배포되며, 2026년 4월 11일에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활용 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한양대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300례 달성 기념사진

한양대병원이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하며 로봇수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병원은 지난 1월 12일 동관 5층 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단기간 내 이룬 수술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한양대병원은 2024년 12월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도입한 뒤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며 300례를 돌파했다. 다빈치 SP는 약 2.5cm 내외의 단일 절개창 하나로 3D HD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관절 수술기구를 동시에 삽입해, 인체 깊숙하거나 좁은 부위에서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항락 부원장은 기념식에서 “다빈치 SP 도입 이후 로봇수술이 빠르게 정착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제공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재만 로봇수술센터장도 “여러 진료과 의료진과 간호팀, 관련 부서의 긴밀한 협력이 300례 달성의 원동력이었다”며 “로봇수술의 임상 적용 범위를 넓히고 수술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5년 4분기에 분기 기준 최다인 181건의 로봇수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은 향후 최신형 SP 전용 스테이플러 도입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가민 '베뉴X1' 칼로리·영양성분 추적 가능한 가민 영양 관리 기능

가민이 가민 커넥트 프리미엄 플랜 ‘가민 커넥트 플러스’에 영양 관리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웰니스 관리 영역을 한층 확장했다.


새 기능은 사용자가 섭취한 칼로리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주요 영양소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AI 기반 액티브 인텔리전스를 통해 식습관이 수면과 컨디션, 트레이닝에 미치는 영향을 인사이트 형태로 제공해 보다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사용자는 가민 커넥트 앱에서 전 세계 식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음식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 카메라의 AI 이미지 인식과 바코드 스캔 기능으로 섭취한 음식을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다. 즐겨 먹는 음식이나 레시피를 등록해 맞춤 식단을 만들 수 있고, 키·체중·성별·활동량 등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칼로리 및 영양소 권장량도 제공받는다. 섭취 데이터는 일간부터 연간 단위까지 리포트로 확인할 수 있어 목표 달성 현황을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호환되는 가민 스마트워치와 연동하면 실시간으로 영양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모델에서는 음성 명령만으로도 음식 기록이 가능하다. 여기에 퍼포먼스 대시보드, 3D 지도, 가민 트레일 등 기존 가민 커넥트 플러스의 프리미엄 기능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가민은 이번 영양 관리 기능 도입과 함께 고급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X1’에 신규 색상도 추가했다. 베뉴 X1은 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8mm 슬림 케이스를 갖춘 모델로, 새롭게 소프트 골드 티타늄 케이스와 프렌치 그레이 나일론 밴드 조합이 더해졌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09만원으로 인하됐으며,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20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가민 커넥트 플러스 하나로 피트니스와 영양 관리까지 함께 파악해 건강 목표 달성이 더욱 단순하고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강원특별자치도강릉의료원 협약식 기념사진

고려대 안암병원, 강릉의료원과 업무협약 … 환자 의뢰·회송 체계 활성화, 진료 협력 강화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1월 9일 강원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의료원(원장 최안나)과 진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자 진료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필수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환자 의뢰·회송 체계 활성화 △진료·검사·치료 협력 △의료진 간 학술 및 임상 교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 병원은 중증·전문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연계를 추진한다. 회송 이후에는 지역 의료기관 중심의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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