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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4호’ 개소 … 알마티. 아스타나, 울란바토르에 이어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6-11 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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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성모병원, ‘바이탈빔’ 도입 3년만에 방사선암치료 3만건 돌파 … 중부권 첫 도입
  • 원자력의학원, 의사-과학자 협력 위한 ‘MD-PhD 브릿지 연구 심포지엄’ 개최
  •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카카오톡 챗봇 ‘케어챗’ 서비스 12일 오픈 … 24시간 비대면 진료예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개소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4호’ 개소 기념 사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4호’를 개소하며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지역으로 의료 네트워크를 본격 확장했다.


이번 센터는 중앙대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강남나누리병원, ㈜와우보스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공동 운영하며,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중심 롯데호텔 4층에 자리해 접근성을 높였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2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3호 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 러시아 진출을 통해 의료 한류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권 환자들의 한국 의료 이용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여건이 정상화되면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소식 이후에는 이상욱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이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상담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현장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러시아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자, 한국형 첨단의료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병원장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스타나, 몽골 울란바토르에 이어 러시아까지 센터를 확대한 것은 큰 의미”라며 “가톨릭 정신에 따라 현지 보건의료 발전과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방사선 암 치료 장비인 '바이탈빔' 도입 3년 만에 방사선치료 시행 건수 3만 건을 돌파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방사선 암 치료 장비 ‘바이탈빔(VitalBeam)’ 도입 3년 만에 방사선치료 3만건을 돌파했다. 병원 측은 이를 10일 공식 발표하며, 고정밀 방사선치료가 지역 암 환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사선치료는 수술, 항암제와 함께 3대 암 치료법 중 하나로, 수술이 어려운 국소 진행성 암에서는 항암제와 병행해 완치율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또한 전이암 환자에게는 종괴 크기를 줄여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바이탈빔은 암 부위에만 정밀하게 방사선을 집중시켜 치료 효과는 높이고 정상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전성모병원은 이 장비를 기반으로 주요 암종에 적합한 복합 치료 기법을 적용해 고품질의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암 치료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정밀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허길자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최신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 다학제 협진체계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암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0일(화) 대강당에서 2025년도 KIRAMS MD-PhD 브릿지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0일 원내 대강당에서 ‘2025년도 KIRAMS MD-PhD 브릿지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력을 기반으로 도출된 방사선 의과학 융합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첨단 의과학기술 MD-PhD 브릿지 연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의료데이터 활용, 방사선 분야, 바이오 분야로 나뉜 세 세션에서 총 8건의 주요 발표가 진행됐다. 김혜진, 우상근, 임일한, 김진수 원자력병원 박사와 조현우, 박진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은 정밀 의료, 표적 방사선 치료, 환경 독성 분석, 생체막 응용 기술 등의 최신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임일한 박사는 국내 최초로 악티늄을 활용한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대상 표적 치료 임상시험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치료에 사용된 방사성동위원소 악티늄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지난 5월 국내 생산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브릿지 연구지원 인프라, 이차암 유전체, 방사선 피폭 치료 등 6개 분야의 MD-PhD 융합 연구 30건을 포스터 형식으로 전시했다.


이진경 원장은 “진료-연구-환자 혜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며 “방사선 의과학 혁신을 통해 국민 건강과 미래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카카오톡 기반 AI 챗봇 진료예약 세버시 '케어챗' 화면 예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카카오톡 기반 AI 챗봇 진료예약 서비스 ‘케어챗(Karechat)’을 도입하고 6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진료 예약과 변경, 취소, 대리 예약까지 주요 기능을 24시간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병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외래 및 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대화창을 통해 간편하게 진료과와 의료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가족을 대신해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병원 측은 올해 하반기까지 진료비 결제, 입원 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추가해 디지털 병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성우 병원장은 “케어챗 도입은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혁신적인 시스템을 지속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병실’을 개설했으며, 원격협진시스템 개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스마트병원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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