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자변형식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연구원은 기존 시험검사 가능 항목인 △이화학 △미생물 △잔류동물용의약품 △식품조사처리확인(방사선) △방사능 등에 유전자변형식품을 추가하게 됐다.
검사의뢰가 가능한 유전자변형식품 항목으로는 콩(정성), 옥수수(정성), 콩 및 옥수수(정성) 총 3가지다. 검사 수수료는 부가세를 제외하고 각각 23만1000원, 24만4000원, 32만원이다. 기간은 최대 12일이 소요된다.
양주홍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원장은 “최근 유전자변형식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연구원만의 체계적이고 정밀한 검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전자변형식품 안전성 관련 우려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2004년 식약처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이후 군수품 시험분석 전문기관, 대일 수출 공적검사기관 등에 선정됐다. 식품,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수산물, 화장품, 첨가물 소금산업진흥법에 의한 소금 정밀검사 등 분야에서 시험검사 서비스와 연구사업을 운영 중이다. 살균소독제 효과 테스트,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인 백수오와 이엽우피소의 진위 판별검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