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김대중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가 21일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있다.
릭시아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전신색전증 예방을 비롯해 심재성 정맥혈전증, 폐색전증 치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2011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출시됐다. 기존 와파린 성분 제품 대비 출혈 위험성을 줄이고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게 장점이다. 약효발현이 빠르고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섭취할 수 있다. 비판막성 심방 세동 환자 중 뇌졸중 위험 2점 이상인 환자은 보험 급여가 지속적으로 인정되고, 정맥혈전증 환자은 6개월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