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이모 씨(23)는 “허벅지, 엉덩이, 무릎 등 하체를 전반적으로 지방흡입한 뒤 수술 후 기절해서 병원에서 1박2일을 보낸 경험이 있다”며 “당시 구급차에 실려가 2팩을 수혈받아서 정신차렸다”는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빈혈 수치(헤모글로빈 수치, 또는 혈색소 수치, 단위 g/㎗)가 9쯤 됐다. 그는 “이후 복부지방흡입을 받으려고 피검사를 받았는데 수치가 7이 나와 저번처럼 쓰러질까 무서워서 수술을 취소하고 날짜를 미뤘다”며 “평소 철분제를 조금씩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