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확장 개소식 기념사진
고려대 안산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를 기존 본관 2층에서 별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검사 환경 개선과 검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21일 이전식을 열고 새 검사실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번 이전으로 진단검사의학과 면적은 기존 대비 45% 이상 확대됐으며, 일반 검사와 응급 검사를 한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검사 환경이 구축됐다. 노후화된 검사실을 개선하고 검사 동선을 효율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병원은 최신 TLA(검사실 전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자동생화학분석기와 자동면역분석기를 연동해 장기 기능, 대사 상태, 호르몬, 종양표지자,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검사를 폭넓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신규 검사 도입을 고려한 시스템 확장성도 확보했다.
검체 채취 이후에는 자동 운반 시스템을 통해 혈청 분리와 검체 분주가 이뤄지고, 각 검사 장비로 이송돼 분석부터 결과 검증, 전송, 보관까지 전 과정이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응급 검사와 대량 검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병원은 검사 처리 시간 단축으로 진료 현장에 검사 결과를 신속히 제공하고, 환자 대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 측은 이번 확장 이전이 병원의 진단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를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임상교육 고도화를 위한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 기념사진
국립암센터는 1월 21일 국가암예방검진동 4층에 임상 현장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갖춘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하고, 임상교육 체계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센터 개소식에는 국립암센터와 의료계,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교육 공간의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시뮬레이션센터는 임상교육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자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됐다. 실제 임상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현해, 의료인이 보다 현실적인 조건에서 학습과 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시뮬레이터와 표준화된 교육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신규 의료인부터 경력 의료인까지 단계별·수준별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반복 훈련과 사례 기반 학습, 디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판단력과 대응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뮬레이션센터는 ㈜태건비에프의 기부로 조성된 교육 인프라로, 민간의 사회적 기여가 공공의료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부를 통해 구축된 교육 공간은 의료인 역량 강화와 환자 안전 확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앞으로 시뮬레이션센터를 중심으로 임상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가톨릭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비혈연 조혈모세포 기증 4000례 기념사진. 김유진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배진실 간호사, 정연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장 (왼쪽부터)
가톨릭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이 운영하는 가톨릭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 4,000례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1월 21일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정연준 은행장, 4,000번째 기증자인 배진실 간호사를 비롯해 의료진과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생성하는 핵심 세포로,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는 생명을 잇는 치료 수단이다. 가족 내 적합 기증자가 없는 환자에게 비혈연 기증은 사실상 유일한 희망이 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4,000례 달성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선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1994년 설립 이후 32년간 기증자 모집과 등록, 건강검진, 세포 채취, 환자와의 적합성 확인, 국내외 이식센터와의 협력 등 이식 전 과정을 조정·관리해 왔다. 복합적인 절차 전반에서 기증자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온 점이 성과의 기반이 됐다.
현재 국내에서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이식 조정을 수행하는 기관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두 곳뿐이다. 이 가운데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설립 초기부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의료 현장에서 실천하며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해 왔다.
정연준 은행장은 “조혈모세포 기증은 아무런 인연이 없는 이웃에게 생명을 건네는 특별한 나눔”이라며 “4,000명의 기증자가 연대와 이웃 사랑의 가치를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은행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기증자 예우 강화와 절차의 안전·편의성 개선, 홍보·교육 확대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성균관대 의과대학 전경
성균관대 의과대학이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6 THE 세계의과대학 순위’에서 세계 40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는 옥스퍼드대, 2위는 케임브리지대, 3위는 하버드대가 차지했다.
성균관의대는 2016년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88위로 처음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왔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 40위에 오르며 의생명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준행 학장은 “전 세계 대학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의생명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40위를 기록해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초·임상·산업이 융합돼 시너지를 내온 점이 국제적으로 높게 평가받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THE에 따르면 성균관의대는 전년 대비 모든 평가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총점은 3.2점 상승했고, 교육과 연구환경, 연구수준, 산학협력, 국제화 등 전 항목에서 점수가 상승 추세를 보였다.
연구 경쟁력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클라리베이트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안명주·박세훈 교수가 선정됐다. 이우용 의무부총장은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 수상 기념사진
경희대병원은 유지욱 신경외과 교수팀이 지난 1월 16일부터 이틀간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발표 주제는 '거대 후교통동맥 동맥류에서 내경동맥 차단술과 고유량 우회혈관 수술의 치료 효과'로, 이번 수상은 이상현 2년차 전공의가 참여한 연구 발표가 학술적 완성도와 임상적 의미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상현 전공의는 지도교수인 유지욱 교수와 함께 진행한 후교통동맥 거대 동맥류 수술 증례를 발표했다. 후교통동맥 거대 동맥류는 해부학적으로 접근이 까다롭고 뇌 허혈 위험이 높아 고난도 수술로 분류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수술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혈관문합술과 클립결찰술을 병행하는 전략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뇌 허혈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술 결과를 도출한 점이 학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현 전공의는 "지도교수와 함께한 연구가 학회에서 인정받아 뜻 깊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욱 교수는 "난치성 뇌혈관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뇌혈관 수술법 확립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