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 전경
차움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차움이 주관기관을 맡고 성광의료재단 차병원이 참여기관으로 협력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웰니스 및 안티에이징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움은 외국인환자 전용 ICT 플랫폼의 UI∙UX를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도입해 시차나 언어와 관계없이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티에이징 분야의 사전 및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정교화해 한국과 환자의 모국 간 의료서비스의 연속성을 높이고, 유럽 현지 센터와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사업화 가능성과 계획의 타당성, 기관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움은 이를 계기로 아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재화 원장은 “유럽을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삼고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ICT 기반 글로벌 의료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주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
인하대병원이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운영 체계 개선을 위한 국가 단위 연구를 주도한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가 발주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평가지표 개선 및 외과계 지표 개발 연구 용역’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6월 11일 온라인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며, 기존 평가 지표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신경외과 및 심장혈관흉부외과 치료역량을 반영한 새로운 외과계 지표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 결과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4개 권역센터를 대상으로 수행하는 평가 지표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연주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가 책임연구를 맡아 임준 예방관리센터장, 옥민수 울산대병원 교수, 이혜진 강원대병원 교수, 장영수 순천향대 교수 등과 함께 예방의학 및 보건의료 전문가 중심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의 운영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며, 외과계 지표 도입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보다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심뇌혈관질환 관리 체계 확립과 외과적 치료역량 강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대한입원의학회' 출범 기념 심포지엄 타임라인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6월 21일 연세의대 입원의학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대한입원의학회 출범을 공식화한다. 이번 행사는 병원 4층 대강당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입원전담전문의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입원의학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심포지엄은 △전문의 중심병원 체계에서 입원의학의 역할 △다학제 협업 전략 △입원환자 진료 최신 지견 등을 주제로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보건복지부 유정민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과 한국전문간호사협회 최수정 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정부 정책과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태영대한입원의학회장은 “환자 중심 진료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전문의 중심병원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한 해법을 학회가 적극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6월 20일까지이며, 일반의와 전문의는 1만 원의 참가비가 부과된다. 만 65세 이상, 전공의, 비의사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고,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이 주어진다.
국립암센터 로고
국립암센터가 오는 6월 18일 ‘최첨단 기술로 암을 넘어선 혁신’을 주제로 제17회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백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차세대 면역항암치료, 혁신 임상시험 전략, 암 생존자 삶의 질 향상 등 첨단 암 연구 주제를 폭넓게 다루며,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하버드 의대, 도쿄대 등 주요 해외 연구기관과 국내 석학들이 참여해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공유한다.
기조강연은 헨리 로드리게스 미국 NCI 단백유전체단장이 맡아 암 프로테오노믹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케네스 타나베 하버드대 교수는 외과 종양학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별로는 나노 단백체 분석 기술, 고형암 T세포 치료, 액체생검 기술, 기능보존 수술 등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암 생존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션도 마련돼, 일본의 암 생존자 정책, 식이 개입 전략, 삶의 질 프로그램 사례 등 다각적 접근이 소개된다. 국립암센터 측은 이번 심포지엄이 암 진단과 치료, 생존자 관리 전반에 있어 미래 의료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국립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가능하다. 온라인 생중계는 등록자에 한해 제공되며, 대한의사협회 평점 이수 시 참가비는 5만원이다.
휴런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휴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사업 선정 … 뇌졸중 진단보조 AI 실증평가
의료 인공지능 기업 ㈜휴런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뇌졸중 진단 보조 AI 솔루션의 공공의료기관 적용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12월까지 약 1년 7개월간 전개된다.
휴런은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과 함께 다기관 실증에 나서며, 정부로부터 약 17억 4천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주요 과제로는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자사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응급 뇌졸중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며, 예후 향상과 임상 편의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휴런은 이번 실증을 통해 자사의 뇌졸중 진단 보조 솔루션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고, 보험급여 등재와 국내 뇌졸중센터 도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외 임상을 통해 해외 진출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신동훈 대표는 “이번 사업이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진료 품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지역 의료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