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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에서도 멈추지 않은 응급수술’ 일산백병원 외과, 응급수술의 44% 야간·휴일 시행, 지역 응급의료 사수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2-29 1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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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의료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기반 의료 R&D 업무협약 … 의료데이터 플랫폼, 정밀의료, 생성형 AI 등
  • 국립암센터, 국내 의료기관 최초 AI 국제표준 ‘ISO/IEC 42001’ 인증 … 인공지능의 설계·운영·활용 전과정 통합관리
  •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심혈관·감염질환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지정 …… 내년 연말 국가자격시험 응시

일산백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인 정성원 교수의 응급 수술 장면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며 응급수술 지연과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이어진 가운데, 일산백병원 외과가 야간과 휴일에도 응급수술을 지속하며 지역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의정 갈등이 본격화된 2024년 3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외과 수술은 총 3,771건으로, 이 중 응급수술은 1,224건이었다. 응급수술 가운데 536건은 야간이나 휴일에 시행돼 전체의 약 44%를 차지했다. 해당 수술들은 대부분 응급실 내원 환자이거나 타 의료기관에서 전원된 사례다.


응급수술 유형을 보면 충수절제술(맹장염)이 301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상·복막염 등에 따른 응급 위장관 수술이 107건, 담낭절제술이 73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응급 혈관수술 15건, 장기이식 수술 17건 등 고난도 수술이 포함됐다.


일산백병원은 119 구급대 및 지역 병원과의 핫라인 체계를 운영하며, 환자 도착 전부터 상태를 공유받아 수술과 중환자 치료를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 특히 타 병원이나 119를 통해 의뢰된 응급환자는 원칙적으로 100% 수용을 목표로 전원 요청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환자를 수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협력병원인 파주 메디인병원 진료협력센터 서수이 전담간호사는 “야간이나 휴일에는 지역 중소병원 단독으로 외과 응급수술에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일산백병원은 전원 요청에 대해 신속하고 명확하게 판단해 주는, 지역 의료기관 입장에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협력 병원”이라고 말했다.


파주소방서 관계자도 “외상센터와 직접 핫라인이 구축돼 있어 ‘응급실 뺑뺑이’를 최소화하고 골든타임 내 수술이 필요한 환자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원 외과 교수(중증외상센터장)는 “일산·파주·김포 지역 119 구급대와 병원과 24시간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응급수술 환자를 신속히 전원받고 있으며, 가능한 한 모든 의뢰 환자를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주 병원장은 “지역 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치료 체계를 구축했다”며 “응급환자 대기 시간과 수술 지연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유현경 공공사업본부 부문장 (왼쪽부터)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연구개발(R&D)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협약식을 열고, 의료 R&D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 과제로는 AI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 정밀의료 고도화, 생성형 AI를 활용한 R&D 프로세스 혁신이 설정됐다. 특히 에이전틱(Agentic), 버티컬(Vertical), 피지컬(Physical) AI를 적용해 의료 의사결정 지원, 분자 수준의 정밀의학, 윤리적 의료 판단 체계를 아우르는 초고도화 지능형 의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 부문장은 “인공지능은 의료 연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워크플로우 간소화와 데이터 통합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혁신을 추진하고,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은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의학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밀도 있는 사업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이동석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 원장 (왼쪽부터)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I(인공지능)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인공지능 국제표준으로, AI의 설계·운영·활용 전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 투명성과 공정성, 법규 준수, 조직 차원의 AI 정책 및 개선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인증을 포함해 정보보안(ISO/IEC 27001), 개인정보보호(ISO/IEC 27701), 클라우드 정보보안(ISO/IEC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ISO/IEC 27018), 보건의료정보보호(ISO/IEC 27799) 등 총 6종의 국제표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갱신심사도 통과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ISO/IEC 42001 인증은 가명정보 수집 시스템과 인공지능을 포함한 연구·분석 환경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활용에 있어 안전하고 윤리적인 기준을 갖춘 기관임을 입증한 만큼, 윤리적·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인공지능 선도 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 로고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진료과목 운영 및 교육시설 등 기관 현황, 수련지도약사 현황, 교육계획서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지정 일부개정 고시’를 통해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정 전문과목은 두 병원 모두 심혈관과 감염 분야다.


이번 지정에 따라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에서 1년간 해당 분야 수련을 이수한 약사는 내년 말 국가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약물 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역량 있는 전문약사 발굴과 교육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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