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연세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강남세브란스병원), 美 유타대와 의료기기 업무협약, FDA 인허가 지원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2-05 15:48:22
기사수정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우즈베키스탄과 의료 교류 강화 …타슈켄트 의대와 협약, 현지 산부인과학회 행사 참여
  • 한양대병원, 성북 우리아이들병원과 협력체계 구축 … 소아환자의 중증도 및 응급상황에 따른 신속한 전원·후송 체계 구축
  • 가천대 길병원, 대한가정의학회 인천지회 주관 추계 연수강좌 13일 개최 … 재택의료, 당뇨병, 감염질환, 피부질환 등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미국 유타대 의료혁신센터(CMI)와 FDA 인허가 자문을 비롯한 의료기기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미국 유타대 의료혁신센터(CMI)와 의료기기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술과 임상 연구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장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된 것으로,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에 걸친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협약식은 현지시간 지난 3일 미국 유타대에서 진행됐으며,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과 마크 폴 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의료기술 관련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글로벌 임상 검증을 포함한 사용성 평가,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이다. 특히 미국 FDA 인허가 자문 확대도 포함돼 해외 진출 과정에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개별 연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세부 협약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교환학생 운영 등 인력 교류 프로그램도 검토해 협력 성과를 교육 분야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와 임상 경험이 상호 공유되는 구조가 구축될 전망이다.


유타대 의료혁신센터는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발전시키는 전문 기관이다. 시제품 검증부터 규제 대응, 상품화 지원 체계까지 갖추고 있어 연구자·학생·기술 기업들의 상용화 과정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임상 역량과 연세의대 의료기기 개발 프로그램이 유타대의 국제 인프라와 결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성욱 병원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FDA 전략적 지원이 의미가 있다며 협약이 국제적 의료기기 산업 협력의 실효적 사례가 되기를 기대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 타슈켄트 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우즈베키스탄 주요 기관들과 연이어 협력을 체결하며 해외 의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최근 성빈센트병원은 국립 타슈켄트 의과대(TSMU)와 산부인과학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의료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진 연수 확대,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강화, 마스터클래스 운영 등 실질적 의료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TSMU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자원 공유를 포함한 다각적 협력이 검토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단순 협약 체결을 넘어 현지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최근 산부인과 윤주희 교수는 직접 타슈켄트를 방문해 현지 병원에서 복강경하 전자궁적출술, 자궁 부속기 절제술 등을 라이브 시연하며 최신 최소침습 수술 기법을 전수했다. 또한 해당 지역 산부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AI와 로봇 기반 수술 적용 관련 최신 연구를 발표했고, 학회로부터 명예회원증도 수여받았다.


병원 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교육, 연구 협력, 최신 수술법 확산 등을 이어가며 중아시아 지역 병원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보는 성빈센트병원의 국제 의료 기여와 K-의료 확산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이형중 한양대병원장 (왼쪽부터)

한양대병원이 소아환자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아이들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병원 측은 지난 4일 협약식을 열고 소아환자 응급 상황 대응력 제고와 진료 연계 인프라 확충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전문인력 기반의 소아 중증 환자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모델을 정비하려는 목적이다.


양 병원은 앞으로 소아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원 및 후송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도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권역별 협력모델의 질적 향상을 위한 활동과 소아 안전·건강 관련 정보 공유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지역 중심의 안전한 소아 진료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될 전망이다.


한양대병원은 어린이 안심병원에 선정된 이후 진료 프로세스 개선과 전문 인력 확충 등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협력으로 소아응급 대응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아이들병원 측도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 전문 진료 안전망 구축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가정의학회 로고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가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추계연수강좌를 마련했다. 대한가정의학회 인천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13일 병원 응급의료센터 내 가천홀에서 진행되며, 초고령 사회 대응 전략과 일차의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진료 지견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총 2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찾아가는 의료, 재택의료 전략 등 고령화 시대의 진료 패러다임 변화가 다뤄진다. 두 번째 세션은 당뇨병, 감염 질환, 피부 질환 등 일차의료에서 빈번하게 마주하는 병증을 최신 진료 지침과 함께 소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가천대 길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다양한 기관 의료진이 참여해 실전 중심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다. 준비를 맡은 고기동 교수는 현대 의료 환경 변화에 대해 지역사회 의료진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교대 간호사 주4일제 시범사업 도입 … 병동 교대 간호사 5명 참여, 제도검증 및 일생활 양립 도모


국립암센터가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주4일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올해 8월 노사 임금협상에서 합의된 사항의 후속 조치로, 6개월 동안 병동 근무 간호사 5명이 주4일 근무 형태로 참여한다. 병원은 그동안 설명회, 설문조사, 실무회의를 거쳐 운영 방안을 마련했고, 최종적으로 8B병동을 시범 부서로 선정했다.


국립암센터는 중증환자 비율이 높은 암전문기관이라는 특성이 있어, 이번 근무제 변화가 진료 현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면밀히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양한광 원장은 인력관리와 조직 운영 측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승희 간호본부장은 시범사업이 간호 인력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고 이직률 감소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노동조합 측도 일·생활 균형이 환자서비스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립암센터는 시범사업 시작에 맞춰 기념 행사를 열고 참여 인력과 경영진, 노동조합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확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동화약품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동국제약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