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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헬스온클라우드와 ‘AI의료 융합산업 발전’ MOU 체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6-18 0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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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병원, 산자부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선정 … 수술도구 정밀 안내 로봇으로 최소침습 척추수술
  •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정신과,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 연구개발기관 선정 … 우울증 동반 뇌전증 진단
  • 한양대 구리병원. 우체국공익재단과 무의탁 환자 간병지원 사업 ‘희망을 나누는 손’ 사업 협약

분당서울대병원-순천향대-헬스온클라우드 MOU 체결 기념사진.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 (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 헬스온클라우드가 지난 17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병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융합 산업의 공동 발전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의료융합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인력양성 △AI 기반 스타트업 육성과 기업 성장 지원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관으로서 AI 의료기술의 임상 적용 및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정한 병원장은 “AI와 의료 융합을 통해 미래 의료 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순천향대, 헬스온클라우드와 함께 국내 헬스케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융합의료기술의 세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전경

중앙대병원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 CS200’을 도입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척추질환 증가에 따라 통증과 재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소 침습 수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병원은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국산 수술 로봇인 큐비스 스파인은 2D C-arm 장비만으로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기존의 3D 영상 장비에 비해 공간 효율성과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수술 전 계획에 따라 정밀하게 나사못 삽입을 유도하며,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입원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앙대병원 척추센터팀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 척추 수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수술 효율성과 치료 정밀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광섭 척추센터장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 환경이 마련됐다”며 “향후 국내외 척추 수술 로봇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빈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한규만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기준, 황도식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왼쪽부터)

김정빈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유기준·황도식 교수 연구팀과 함께 한국연구재단 주관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뇌질환 극복을 위한 융합형 치료 및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기술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유기준 교수가 주관연구기관 책임연구자로, 김정빈 교수가 공동연구기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AI기반 하이브리드 멀티모달 초소형 모니터링 및 폐회로 자극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우울증 동반 뇌전증 진단·치료’를 주제로, 뇌파·생체신호·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일상에서 뇌신경 네트워크 변화를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뇌자극 치료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2024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57개월간 진행되며 총 21억 3천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초기 3년은 시스템 개발, 이후 2년은 실제 우울증 동반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빈 교수는 “일상에서 실시간으로 우울증과 뇌전증을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으며, 한규만 교수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희망을 나누는 손’ 야간간병사 지원 파견 업무 협약 체결 기념사진.

한양대구리병원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무의탁 환자에게 야간간병 서비스를 지원하는 ‘희망을 나누는 손’ 사업 협약식을 6월 11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우체국공익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무의탁 환자에게 무료 간병을 제공하는 동시에 저소득 중장년 여성에게는 사회적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 공헌형 프로젝트다.


협약식에는 우체국공익재단,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사회적기업 온케어구리 등 관계자와 병원 측, 간병사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승환 한양대구리병원장은 “무의탁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손정임 우체국공익재단 부장은 “환자 지원과 여성 자립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은 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서영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팀장은 “돌봄 공백을 메우고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방선영 온케어구리 대표는 “현장에서 간병사들과 함께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의탁 환자 대상자 발굴, 간병 연계 및 서비스 운영 모니터링을 담당하며,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충북대병원, 소화기센터 개소 … 내시경실 6실, 회복실 11병상, ERCP실 갖춰


충북대병원이 소화기내과 외래와 내시경실을 통합·확장한 ‘소화기센터’를 신설하고 17일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센터는 내시경실 6실, 회복실 11병상, ERCP실, 외래 진료실 4실, 기능검사실, 교육회의실 등을 갖추고 환자 진단부터 시술, 사후관리까지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진료 체계를 구축해 환자 편의성과 진료 효율성을 높였다.


센터는 2024년 12월 착공 후 올해 4월 말 준공됐으며 총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공사 기간 동안에는 서관 5병동과 응급실 내 임시 내시경실을 운영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소화기센터 개소는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환자 중심 진료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병원으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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