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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美보스턴서 ‘2025 CKD Pharm Golden Ticket’ 개최 … InnDura Therapeutics에 랩센트럴 입주 지원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6-17 1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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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웰빙, 호흡기 개선 특허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 연구 ‘사이언티픽 리포트’ 게재
  • 온코닉테라퓨틱스, P-CAB 신약 ‘자큐보정’ 위궤양 적응증 추가 식약처 승인
  • 와이바이오로직스, 크로스포인트서 ‘스텔스바디’ Fc 사일런싱 기술 도입 … 다중항체, ADC에 적용

16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CKD Pharm Golden Ticket' 행사에서 김영주 종근당 대표와 Nikola Ivica InnDura Therapeutics CEO , Mike Larhette랩센트럴 CBO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이 6월 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CKD Pharm Golden Ticket’ 행사를 통해 현지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랩센트럴(LabCentral)이 주관한 ‘Luminescence Rise and Fun(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43개 바이오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종근당은 이 자리에서 유망 스타트업 ‘InnDura Therapeutics’를 Golden Ticket 수상 기업으로 선정해 랩센트럴 입주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Golden Ticket은 초기 바이오 기업이 1년간 랩센트럴의 첨단 연구공간과 커뮤니티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으로, 종근당은 지난해 보스턴에 설립한 CKD USA를 통해 골드 멤버십을 취득하고 올해부터 후원사로 본격 참여하고 있다. 심사에는 하버드대 박진모·김영범 교수와 데브라 피티 박사 등이 참여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종근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초기 단계부터 기술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며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 내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연구개발의 글로벌 진출 통로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CKD Pharm Golden Ticket은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혁신 기술 공동 발굴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CKD USA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연구개발 협업의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 로고

GC녹십자웰빙은 자사가 개발한 유산균 균주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의 호흡기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충북대병원, 한림대병원, 한양대병원 소속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진이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된 인체적용시험 결과다.


연구는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는 아니지만 유사한 가벼운 증상을 가진 건강인 1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들은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방식으로 12주간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을 복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호흡곤란과 가래 등 주요 증상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 1차 평가 지표로는 BCSS(Breathlessness, Cough, Sputum Score), 2차로는 VAS(Visual Analogue Scale)가 사용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험군은 위약군에 비해 6주째 호흡곤란이 37%p 더 개선됐으며, 12주째에는 가래 증상이 6%p 더 완화됐다. 호흡곤란과 가래 점수를 합산한 총점 역시 시험군이 12주 기준 위약군보다 14%p 더 나은 개선을 보였고, VAS 점수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GCWB1001의 호흡기 건강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중요한 근거”라며 “향후에도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호흡기 건강 개선 기능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자큐보정은 지난해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돼 출시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치료에도 단독 처방이 가능한 복수 적응증 치료제가 됐다.


자큐보정의 위궤양 적응증 확보는 지난 1월 임상 3상 성공 이후 약 5개월 만에 이뤄졌으며, 국내 39개 병원에서 3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자스타프라잔 20mg은 대조약인 란소프라졸 30mg과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8주차 기준 누적 치유율 100%를 기록했으며, 치료 4주차 삶의 질(QoL) 평가에서 불안 및 우울 항목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돼 단순한 병변 치유를 넘어 치료 경험 향상 가능성도 확인됐다.


자큐보정은 출시 6개월만에 누적 처방 100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현재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 100여 곳에서 활발히 처방되고 있으며, 이번 위궤양 적응증 추가로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향후 NSAIDs 유발 위궤양 예방 적응증 임상과 고령층 환자를 위한 구강붕해정(ODT) 제형 허가도 준비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정의 약효와 복약 순응도, 기전적 차별성이 입증됐다고 밝히며, 이를 기반으로 후속 항암 신약 ‘네수파립’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위),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아래) 로고

항체 신약 전문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비상장 바이오기업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로부터 Fc 사일런싱 기술 ‘스텔스바디(Stealth-Body)’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텔스바디는 서울대 정상택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로, 항체의 Fc 부위를 변형해 면역세포와의 비의도적 상호작용을 차단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도입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다중항체 기반 사이토카인 융합체, 항체약물접합체(ADC), T세포 인게이저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스텔스바디가 기존 글로벌 빅파마의 Fc 사일런싱 기술보다 작용기 제거능과 생산성, 물성 등에서 우수하다는 내부 평가 결과도 공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스텔스바디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항체 치료제 개발과 기술이전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독성이 우려되는 ADC나 T세포 인게이저 같은 약물에 기술을 적용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빅파마가 요구하는 차별화된 Fc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또한 최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한 pH-감응 항체 기반 차세대 ADC 연구성과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다수의 미공개 항체 파이프라인과 함께 기술이전 및 사업화 논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협회-주일본대사관, 제1회 제약바이오 기업 일본 시장 진출전략 웨비나 26일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지식재산전문위원회는 오는 26일 주일본대사관과 함께 ‘제1회 제약·바이오 기업 일본 시장 진출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식재산 기반 일본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열리며, 일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제약·바이오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웨비나에서는 일본 제네릭 의약품 산업의 현황과 전망,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 전략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다뤄진다. AnswersNews 마에다 유키 편집장은 제네릭 산업의 정책 동향과 함께 품질 문제, 공급 불안 등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스미쿠라 코이치 정책연구대학원대학 교수는 일본 제약사의 특허 전략과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오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협회 지식재산전문위원회는 작년 출범 이후 회원사 간 지식재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부처와 정책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협회는 올해 총 두 차례의 웨비나를 기획했으며, 2회차는 오는 8월 일본 의약 분야 전문 변리사가 참여해 일본 내 의약 출원 전략과 허가특허연계제도, 주요 판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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