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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원 … 서울, 광주, 부산 이어 네 번째 외래재활센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6-13 10: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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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I한국의학연구소, 고려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원 전달
  • 용인세브란스병원, 필리핀 국립종합병원과 디지털혁신 및 진료협력 MOU 체결
  • 대한의사협회-㈜보령,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 재난상황 및 사회공헌활동 협력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원식 기념사진

근로복지공단이 경북권 산재 근로자와 지역 주민에게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의 개원식을 6월 12일 구미의원 내 회의실에서 열었다.


구미의원은 지난 4월 23일 진료를 시작했으며, 구미시 최초의 공공의료기관이자 근로복지공단의 네 번째 외래재활센터다. 구미의원은 1,081㎡ 규모로 진료실과 집중재활치료실, 작업치료실, 작업능력평가실 등을 갖췄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진료에 나선다.


주요 진료 서비스로는 산재환자를 위한 1대1 맞춤형 전문재활치료, 심리재활, 직업복귀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일반 지역 주민에게는 척추·관절 질환을 비롯한 근골격계 운동치료와 수술 후 기능 회복 등 일상 회복 중심의 재활치료도 제공된다. 중증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구병원과 연계해 진료를 이어간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구미의원 개원으로 산재 근로자와 시민들이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보다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재활지원 체계를 강화해 근로자의 조속한 직업 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


KMI 이광배 이사장,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왼쪽부터) 

고려대의료원KMI한국의학연구소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기부식은 6월 1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됐으며,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과 이광배 KMI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환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진료 협력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다. 이번 기부금은 ‘KMI 이규장 미래기금’으로 조성돼 고려대의료원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고려대의료원과 KMI가 생명 존중과 국민 건강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KMI의 귀중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연구를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필리핀 국립 종합병원 디지털 혁신 및 진료 협력 위한 MOU 체결 기념사진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6월 12일 필리핀 국립 종합병원인 이스트 애비뉴 메디컬 센터(EAMC)와 디지털 혁신병원 구축 및 환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AMC는 필리핀 보건부 산하 1,000병상 규모의 핵심 공공의료기관으로 감염병 대응과 응급진료에 특화돼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과 국제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의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병원 기술 및 국제 진료 협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측은 향후 디지털 혁신병원 구축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난도 치료와 전문 진료, 환자 교류 및 2차 소견 제공 등 실질적인 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G 기반 스마트병원 운영 경험과 AI·IoMT 기술 자문을 통해 EAMC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게 된다.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 보건의료 체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알폰소 누녜스 3세 병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역량은 매우 인상 깊었으며, 이번 협력이 필리핀 공공의료 시스템 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보령 의료지원 관련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대한의사협회보령이 6월 12일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의료지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일상 속 봉사활동에서도 공동 의료지원을 확대해 사회적 약자를 돌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난 및 위기 상황에서의 의료지원 뿐 아니라 건강 돌봄, 지역사회 봉사활동, 의약품 및 의료물품 자원 공유 등 폭넓은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계와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도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건 서울부민병원 심혈관센터장이 시술하고 있는 모습. 

서울부민병원,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 회전절삭 치료 첨단장비 ‘로타프로(ROTA PRO)’ 도입


서울부민병원이 보스턴사이언티픽의 첨단 회전 절삭 시스템인 ‘로타프로(ROTA PRO)’를 도입하며 고위험 관상동맥 석회화 병변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고령 환자와 고난도 병변 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정밀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구축의 일환이다.


서울부민병원은 누적 2,700례 이상의 심혈관계 및 중재시술을 시행해왔으며, 관상동맥중재술(PCI)은 월 15례가량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PCI와 회전절삭 병합 시술도 시행하며 석회화 병변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 FFR 및 IVUS 활용도 활발해 병원 내 맞춤형 정밀 시술 체계가 확립돼 있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고령, 당뇨, 만성신장질환 환자에게 빈번하며, 스텐트 삽입의 어려움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로타프로는 미세 다이아몬드 입자가 부착된 Burr로 병변을 정교하게 절삭해 혈관 순응도를 개선하고 스텐트 삽입을 용이하게 하며, 디지털 기반의 속도 감지와 자동 알람 기능을 통해 시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준다.


박수건 심혈관센터장은 “중재시술 수요 증가와 함께 석회화 병변의 정밀 치료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로타프로 도입으로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해졌고, 앞으로도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치료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은 PICC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심혈관 질환의 원스톱 케어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고령화 사회에 맞춰 치료 역량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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