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4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Scientific 세션에서 국내 최초의 저용량 아스피린(Aspirin, 100mg)+프로톤펌프저해제(proton pump inhibitor, PPI, 5mg) 복합제 ‘라스피린캡슐’의 임상적 이점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황도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심혈관 질환 1차 예방부터 2차 예방까지 전략적인 항혈소판 요법’(Strategic Anti-platelet Therapy from Primary to Secondary Cardiovascular Disease Prevention)을 주제로 한미약품 라스피린캡슐의 임상적 이점을 소개했다.
황 교수는 “심혈관질환 2차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의 역할이 뚜렷하고 1차 예방을 위해서도 40세 이상의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선택적 권고를 하고 있어, 여전히 그 역할이 뚜렷하다”며 “그렇기에 위장관 출혈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위장관 출혈을 감소시키고 복약 순응도를 올리는 기능이 있는 PPI 제제를 복합하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스피린 장기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위장관장애 및 출혈 부작용을 개선한 제품으로, 한미의 독자적인 제제기술인 폴리캡(polycap) 제형이 적용돼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약물 간 상호작용은 최소화한 게 강점이다. 황도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4월 19일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Scientific 세션에서 한미약품 복합제 ‘라스피린’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산학세션은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주요 복합 치료제의 장점을 심장내과 전문의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며 “국내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만성질환자 중 80% 이상이 6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아모잘탄엑스큐정’(암로디핀+에제티미브+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과 라스피린 같은 심혈관질환 복합제들이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에 기여하는 유용한 치료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