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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에 힘 주는 한미그룹…“소아암 환아 지원에 환경 지킴까지”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6-04 1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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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환경정화(플로깅) 통해 ESG 경영실천
  • 신풍제약, 창립 63주년 기념식 … 신제품 안착, 신약 가시화, 글로벌 진출, 환자중심 강조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직원들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직접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그룹이 최근 사내에서 진행한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얻으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4일 밝혔다.


항암 치료 중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는 중심정맥관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 보조용품이지만,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해서 환아 1인당 여러 개가 필요하다. 이에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제작한 주머니가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마음의 실천’으로 의미를 더했다.


한미그룹은 이와 함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44년간 누적 참여 임직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금까지 기부한 헌혈증은 총 3640매에 달한다. 지난 5월 14일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300매와 히크만 주머니 1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한미그룹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평택시와 협력해 도시 생태 환경 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24일에는 평택시 농업생태원에 ‘한미녹색숲 7호’를 조성하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녹지 확충 사업에 임직원과 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꼬리명주나비 생태공간 조성을 위한 먹이식물 800여 주를 식재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사업장 상무는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역사회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미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따뜻한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세곡보건지소 주변에서 플로깅 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동국제약이 한강변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한 플로깅 활동을 비롯해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3일,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서울 강남구 세곡보건지소 건강 소모임 주민들과 함께 보도와 공원 등 주민 통행이 많은 구간 약 1.1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건강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시지도 함께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활동을 이어갔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운영과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활동,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ESG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약은 2023년 환경부 ‘친환경 경영(ESG)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전문 컨설팅을 통해 ESG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의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ESG 전용 섹션을 신설해 관련 성과와 정책을 공개하는 등 책임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과 안전보건 활동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동국제약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풍제약 제63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유제만 대표이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풍제약이 창립 63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돼 본사뿐 아니라 인덕원 연구소, 오송·안산 공장, 전국 영업점 임직원 모두가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기념식에서는 유제만 대표가 기념사를 전했으며, 10년·20년·30년 장기근속자와 창조인상 시상, 그리고 2025 한마음 걷기 캠페인 결과 발표 및 우수 참여자 시상이 이뤄졌다.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올해 4회째를 맞은 임직원 참여형 CSR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삶과 사회적 기여를 연계한 ESG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288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149명이 ‘10일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했으며 누적 걸음 수 4223만 보를 기록해 1000만 원의 후원금이 적립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건강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유제만 대표는 기념사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신풍제약이 63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며 “변화와 도전의 연속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회사를 지켜온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신풍제약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하이알플렉스’, ‘아보시알정’, ‘스타페노’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신제품의 안정적 시장 안착, 신약 가시화, 글로벌 진출 본격화라는 전략 과제를 실행해야 할 중요한 전환기”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더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제약사로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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