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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월1회 투여’ 비만치료제 효과 검증 … 릴리 주1회 투여 레타트루타이드와 유사한 체중감소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6-02-09 12: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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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 개발 순항 … 올 하반기 계열 내 최초·최고 치료제 가능성 가시화
  • 코오롱생명과학 ‘KLS-3021’ 1회 투여로 국소 전립선암 모델서 유의미한 장기 항종양 효과 확인
  • GC지놈, 일본 액체생검학회서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아이캔서치’ 성능 검증 결과 발표 … 특이도 95%, 민감도 80%
  • 보산진 ‘BIO KOREA 2026’ 참가자 등록 및 전시 기업 참가 모집 … 27일까지 참가자 등록 비용 30% 할인

알테오젠은 9일 자체 개발 중인 초장기 지속형(Ultra-long-act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월 1회 투약 비만치료제(성분명 미공개) 후보가 동물 약동학(Pharmacokinetics, PK) 실험에서 긴 반감기를 보이며 약물 농도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약력학(Pharmacodynamics, PD) 실험에서는 비만 쥐 모델을 활용해 체중 감소 효과와 투약 중단 이후 체중의 재증가(weight rebound) 양상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비교군이었던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와 유사한 수준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투약 중단 이후에도 급격한 체중 재증가가 완화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알테오젠의 새 플랫폼은 기존 지속형 플랫폼인 NexP®가 주 1회로 투약 간격을 늘린 것과 달리, 이를 월 1회로 확장한 기술이다.

 

릴리(Eli Lilly)가 개발 중인 주 1회 피하주사 제형인 레타트루타이드는 임상시험에서 29%의 유의미한 체중 감소 결과를 선보이며 현재 시판 중인 위고비나 마운자로 대비 더 높은 체중 감소 효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테오젠은 주 1회 치료제가 주류인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월 1회 투약 주기가 제공하는 높은 환자 순응도와 이번에 확인한 우수한 약효 특성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비만치료제가 우수한 체중 감소 효능과 체중 유지에 유리한 특성을 보유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며 “향후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에 기술수출한 FcRn 억제제 계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Imeroprubart, 개발코드명: IMVT-1402)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의 모회사 로이반트는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각) 실적 발표를 통해 아이메로프루바트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 신약후보는 현재 그레이브스병(GD),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2T RA), 중증근무력증(MG),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쇼그렌증후군(SjD), 피부홍반성루푸스(CLE) 등 총 6개 자가면역질환에서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만 약 6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메로프루바트의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등록임상은 환자 모집이 빠르게 진행돼 당초 계획보다 많은 170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하여 올해 하반기 톱라인(Top-line)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주요한 안전성 이슈는 발견되지 않았다.

 

피부홍반성루푸스에 대한 개념증명입증(PoC) 임상도 올 하반기 톱라인 결과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올해 공개될 데이터는 아이메로프루바트의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및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2027년에는 그레이브스병,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등록 임상 톱라인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8년에는 그레이브스병에 대해 아이메로프루바트를 상업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뮤노반트는 올해 예정된 피부홍반성루푸스(CLE) 개념증명 임상의 오픈라벨(Open-label) 연구에서 확인된 단일 환자 사례를 공개했다. 피부홍반성루푸스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피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붉은 발진과 통증, 가려움, 작열감, 탈모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해질 경우 흉터와 색소 변화, 영구적인 탈모 등 비가역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뮤노반트가 공개한 IR자료에 따르면 아이메로프루바트 고용량(600mg)을 12주 간 투약한 해당 환자에서 피부 염증의 정도를 평가하는 ‘CLASI-A’ 점수가 기존 36점에서 13점으로 60% 이상 감소했으며, 탈모와 피부 병변에서 유의미한 임상적 개선이 확인됐다. 12주차에 혈중 항체(IgG)는 치료 시작 전과 비교해 총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임상 개발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하반기 공개될 데이터는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차별화된 치료 효과와 경쟁력을 보다 명확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차세대 항암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전립선암 전임상 연구 결과가 암 전문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최종 채택(IF 3.3)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KLS-3021은 전립선암 동물모델에서 단 1회 투여만으로 국소 전립선암에서 종양 크기의 유의한 감소를 유도했으며, 표준치료제인 ‘도세탁셀’(docetaxel) 대비 월등한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이 결과는 전립선암에서 조기 영상학유도 저침습적(image-guided minimally-invasive) 주치료 또는 보조국소 치료로서의 접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전임상 근거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위약군, 도세탁셀 투여군, KLS-3021 투여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전립선암 동소이식 마우스 모델에서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대조군에서는 종양의 생물발광(IVIS) 신호가 유지되거나 증가한 반면 KLS-3021 투여군에서는 1회 투여로 종양 신호가 소실되거나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림프절 전이가 관찰된 국소 침윤성 모델에서도 원발 병변과 림프절 모두에서 종양 소실이 확인됐다.

 

KLS-3021 투여군에서는 체중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이는 KLS-3021이 전신 독성 없이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음을 시사한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KLS-3021이 전립선암 모델에서 1회 투여만으로도 지속적인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국소 전립선암 표준치료제로 사용되는 도세탁셀보다 우수하고 오래 지속되는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향후 전립선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임상 평가에서 KLS-3021이 원발 종양뿐 아니라 림프절 전이도 제어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임상시험에서 전신 면역반응 유도를 통해 원격 전이병변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PH-20, IL-12, PD1-Fc)를 탑재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다.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살상 능력(백시니아 바이러스)에 면역세포 활성화(치료 유전자)를 통한 암 제어 능력을 더해 항암 효과를 대폭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KLS-3021은 전립선암의 새로운 국소 치료 전략이자 원격 전이병변에도 효과가 기대되는 물질로, 전립선암 치료의 유의한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학적이거나 부(副)의학적인 이유로 특별한 치료 없이 정밀관찰만 하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문으로 KLS-3021의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파이프라인으로서 연구개발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성능 검증 결과를 지난 6-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일본 액체생검학회(Japanese Society for the Study of Liquid Biopsy)에서 발표했다. 

 

GC지놈은 이번 학회에서 ‘cfDNA 전장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인공지능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ai-CANCERCH)의 외부 코호트를 이용한 성능 검증’을 주제로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이 구연 발표했다. 

 

아이캔서치는 GC지놈이 독자 개발한 AI 알고리즘과 전장 유전체 분석(WGS, Whole Genome Sequencing)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 tube 1개만으로 다중암 신호를 탐지할 수 있는 MCED(Multi-Cancer Early Detection) 검사다. 이번 연구에서 GC지놈은 대규모 외부 검증 코호트를 활용해 다양한 암종에 대한 검사 성능을 평가했다.

 

연구는 4063명(암 환자 1117명 포함)으로 구성된 코호트에서 학습됐으며, 암 환자 846명과 비암 대조군 3527명을 포함한 총 4373명의 외부 검증 코호트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그 결과, 아이캔서치는 95.5%의 특이도와 함께 전체 민감도 및 병기 가중 민감도 각각 79.7%와 80.2%를 기록했다.

 

암종별로는 기존에 표준 선별 검사 프로토콜이 부족한 췌장암과 간담도암에서 최대 80%이상의 민감도를 보여, 조기 진단이 어려웠던 암종에 대한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또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기존 검진 체계가 확립된 암종에서도 61~76% 수준의 안정적인 민감도를 나타내며, 특정 암에 국한되지 않은 ‘다중 암(Multi-Cancer)’ 검진 도구로서의 가치를 확인했다.

 

이 연구는 총 8436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돼 통계적 유의성과 기술적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 유전체 분석을 넘어 세포유리 DNA(cfDNA)의 절편체(Fragmentomics) 특성까지 결합한 AI 분석 방식과, 저비용·고효율의 ‘저밀도 전장 유전체 분석(lcWGS)’ 기반 기술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지씨지놈은 이번 외부 코호트 기반 성능 검증을 계기로 일본 의료기관과의 임상 협력 및 검진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며, 일본 계열사 GC림포텍과 함께 병원 네트워크 확대와 사업화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조은해 연구소장은 “이번 발표는 아이캔서치가 대규모 외부 검증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존 검진 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암종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다중암 조기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산업 컨벤션 ‘BIO KOREA 2026’이 본격적인 참가자 등록 및 전시 기업 모집에 나섰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67개국, 769개사가 참가, 1만1000여 명의 등록자를 기록하고, 총 2348건의 비즈니스 미팅 매칭에 성공했다. 전시에는 20개국 323개 기업이 429개의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고,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만나볼 수 있는 Rising관(라이징관), 첨단재생의료관, 국가관 등이 운영되었다.

 

 

올해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전시, 비즈니스 파트너링,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할인 기간을 활용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등록의 경우, 2월 27일까지 조기 등록 30% 할인과 4월 17일까지 사전등록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시 부스 참가의 경우, 2월 13일까지 10% 할인, 3월 13일까지 5% 할인을 적용하며, 2025년도 전시 참가 기업은 추가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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