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계열사 제넨텍은 미국 보스턴과 중국 쑤저우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기업 사네진바이오(SanegeneBio)의 RNA 간섭(RNAi)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사네진바이오는 독자적인 RNAi 플랫폼은 바탕으로 초기 개발을 담당하며, 이에 필요한 새로운 화학물질 및 전달기술을 제넨텍에 전수할 예정이다. 제넨텍은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하고, 초기 개발 이후 모든 임상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사네진바이오는 선불 계약금 2억달러를 받게 되며, 향후 개발 및 상용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15억달러를 보장받았다. 순매출액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권리도 별도로 확보했다.
사네진바이오의 왕 웨이민(Weimin Wang) 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은 우리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RNAi 화학 및 전달 플랫폼에게 또 하나의 이정표를 의미한다”며 “글로벌 과학 리더와 협력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사네진바이오는 지난해 11월 릴리와 대사질환에 대한 RNAi 의약품 개발을 위한 최대 12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로슈는 2023년 알닐람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와 고혈압 환자를 위한 RNA 치료제 질레베시란(zilebesiran)의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현재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