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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백금착제 저항성 난소암 2~3차 치료제로 FDA 적응증 추가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6-02-15 0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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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트루다+파클리탁셀±아바스틴 병용요법 … ‘키트루다 큐렉스’(피하주사제)로 대체도 허용
  • 대조군과 비교해 질병진행 및 사망위험 28% 감소 … 사망위험은 24% 감소 … 수개월 더 살 수 있어

미국 머크(MSD)는 PD-1 억제제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주’(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Pembrolizumab)가 PD-L1 발현(양성)을 동반한 성인 백금착제 저항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또는 나팔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을 치료하기 위해 파클리탁셀을 병용하고,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는 용도로 신규 적응증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키트루다는 피하주사제인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e Qlex: 펨브롤리주맙+베라히알루로니다제 α-pmph)와 대체가능하도록 이번에 허용됐다.

 

해당 적응증은 앞서 1회 또는 2회 이상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FDA는 3상 ‘KEYNOTE-B96’ 결과를 근거로 신규 적응증을 승인했다. 이 임상 결과는 지난해 10월 17~2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임상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임상 결과 키트루다 병용군은 위약 대조군(위약+파클리탁셀±아바스틴)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늘어나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28% 낮게 나타났다. 또 전체생존기간도 개선돼 키트루다 병용군은 사망 위험성이 위약 대조군보다 24% 낮았다. 

 

키트루다 병용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8.3개월, 위약 대조군은 7.2개월이었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각각 18.2개월과 14.0개월이었다.

 

‘키트루다 큐렉스’의 유효성은 ‘키트루다’로부터 확보된 입증자료를 근거로 확립됐다. 두 약물 간 약물체내동태, 유효성, 안전성 프로필을 비교평가한 ‘MK-3475A-D77’ 임상에서 확보된 자료거 참조자료로 제출됐다. 

연구에 등록된 환자 643명 중 72%는 PD-L1 발현 양성 종양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73%는 베바시주맙을 투여받았고 46%는 이전에 베바시주맙 치료 경험이 있었다. 전체 환자의 47%는 백금 무치료 간격이 3개월 미만이었다.

 

키트루다+파클리탁셀 병용요법(베바시주맙 포함 또는 미포함)의 안전성은 PD-L1 발현 양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환자 463명을 대상으로 평가됐다. 이들은 중앙값 7.4개월(1일~35.9개월)에 걸쳐 키트루다를 투여받았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키트루다 요법군의 54%에서 발생했고 치명적인 이상반응은 3.9%에서 발생했다. 이상반응으로 인해 투여를 영구 중단한 환자 비율은 16%였다.

 

전체 피험자의 2% 이상에서 수반된 중증 부작용은 폐렴, 상기도감염증, 부신 기능저하, 저나트륨혈증, 코로나19 감염, 호중구 수치의 감소, 폐색전증, 복통, 빈혈, 대장염, 설사, 열성(熱性) 호중구감소증, 발열, 구토 등이었다. 

 

키트루다 병용군의 치명적인 부작용은 3.9%에서 나타났다. 이 중에서는 조력자살(assisted suicide), 사망, 위장관 천공, 패혈증, 코로나19, 심‧호흡기 정지, 대장염, 색전성 뇌졸중 등이 보고됐다. 부작용으로 인해 키트루다 투여를 영구적으로 중단한 비율은 16%로 집계됐다. 투여 중단으로 이어진 최다 빈도 부작용은 대장염과 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 수치의 증가였다.

 

플로리다 암 스페셜리스트 연구소(FCSRI)의 브래들리 몽크 의학이사(Bradley J. Monk, 부인과 종양학)는 “다수의 난소암 환자들이 나타나는 백금착제 저항성으로 인한 종양의 재발은 단순한 치료 과정상의 차질이 아니다”며 “앞서 표준 백금착제 기반 치료제들을 사용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에게 키트루다 기반 병용요법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은 좀 더 오랜 시간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머크리서치래보러토리의 귀르셀 악탄(탄(Gursel Aktan)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 부사장은 “백금착제 저항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들의 경우 예후가 취약한 데다 종양이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를 위험성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던 형편”이라면서 “이번 승인이 난소암 커뮤니티를 위해 중요한 순간이며, 키트루다에 대한 수년간의 집중 투자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트루다와 ‘린파자’(올라파립)의 병용요법은 BRCA 변이가 없는 진행성 상피성 난소암 1차 치료환경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개선했으나 전체생존기간(OS)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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