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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급성 불안장애 필수의약품 일동제약 ‘아티반주’ 생산 중단 지속 … 올 6월 기존 재고 소진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6-02-10 18: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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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일동제약 바통 받을 삼진제약으로 품목허가 및 기술이전 논의 중
  • 약효 발현시간, 지속시간, 효과강도 달라 사실상 동일 계열 다른 약으로 대체 불가

일동제약이 지난해 12월 급성 불안장애 필수의약품인 ‘아티반주’(성분명 로라제팜)의 생산 중단을 선언했으나 이 약을 제조할 후속 업체가 정해지지 않아 보건당국이 팔을 걷고 나섰다.

 

아티반은 국가 필수의약품이자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의료계에서 ‘대체 약물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수의약품임에도 생산할수록 제약사가 손해를 보는 채산성 때문에 일동제약은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더욱이 일동제약의 생산시설 노후화로 추가 투자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아직까지는 기존 재고를 소진하고 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재고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식약처는 아티반주가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업체 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식약처 요청에 따라 삼진제약이 위탁생산을 검토 중인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로라제팜 대체약물로는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이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로라제팜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본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같은 성분의 대체 주사 약물이 없으며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미다졸람, 디아제팜 주사제가 있긴 하지만 아티반 주사제와 비교해 약효 발현 시간, 지속시간, 시간, 효과 정도, 지용성, 근이완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대체할 약품이 없다”고 밝혔다.

 

아티반 주사제와 같은 성분의 먹는(경구용) 아티반이 있지만 투여 방식 차이 등으로 경구용 아티반이 주사제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티반 주사제는 주로 불안증상 완화와 경련 진정, 수술 전 진정 등을 위해 활용되는 약물이다. 직접 정맥주사(IV Push) 등의 방식으로 투여하며 빠른 효과가 필요할 때 주로 사용된다.

 

아티반 주사제 직접 정맥주사 방식은 투여 후 약 5~15분 이내에 진정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다졸람은 1~3분에 진정 효과가 나타나지만 효과 지속시간이 매우 짧다. 지용성이 높아 뇌로 신속하게 이동하므로 주로 수면내시경이나 초응급 환자의 진정 목적으로 쓴다. 디아제팜은 지속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근이완 효과가 아주 강해 발작이나 근육경련 제어 목적으로 쓴다. 

 

필수의약품은 오래전부터 사용된 약이 많아 정부의 건강보험 약가 정책에 따라 의약품 가격이 계속 깎여 매우 낮은 가격으로 책정된다. 더욱이 인건비, 물류비, 원료의약품 가격 등이 오르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는 추세다. 원가가 올라도 약가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깎이는 사례가 많아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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