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 최신 3세대 듀얼 소스 CT '소마톰 포스' 도입-가동 기념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진. 김영미 간호국장, 이상석 진료부원장, 배병노 원장, 김지영 영상의학과 과장, 서윤덕 사무국장, 김형태 영상의학과 실장 (왼쪽부터)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2월 4일 지하 1층 CT실에서 최신 3세대 듀얼 소스 CT인 ‘소마톰 포스’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소마톰 포스는 두 개의 X선관과 검출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소스 방식의 CT로, 심장과 혈관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장기에서도 흔들림이 적은 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고속 촬영과 높은 시간 분해능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저선량·저조영제 촬영 기술을 적용해 환자 부담을 줄였다.
특히 심장 CT 검사 시 심박수 조절을 위한 베타차단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약물 부담을 낮췄다. 숨을 참기 어렵거나 움직임 조절이 힘든 응급환자와 고령 환자, 일부 소아 환자에서도 진정제 사용을 줄인 검사가 가능해 검사 접근성과 안전성이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 진료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크다. 한 번의 촬영으로 심장, 폐동맥, 대동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어 급성 흉통이나 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결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저선량 X선과 적은 양의 조영제를 사용하는 기술이 적용돼 방사선 노출과 신장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신장 기능 저하 환자나 방사선에 민감한 환자에게도 보다 안전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배병노 병원장은 “이번 최신 CT 도입은 지역 내 응급·중증 환자와 심장 질환 환자를 위한 영상진단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서울 동북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영상의학과 과장은 “소마톰 포스는 뇌, 심장, 복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상 해상도를 높여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장비”라며 “신속한 검사와 판독을 통해 환자들이 빠르게 적절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코트디부아르 공동 전립선암 조기진단체계 구축 합동 워크숍 기념사진
국립암센터는 KOICA ODA 사업의 하나로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및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 함께 전립선암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개최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전립선암은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가장 높은 암으로, 환자의 약 75%가 이미 원격 전이 단계에서 진단되고 생존율도 50%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일반인 인식 제고와 의료진 역량 강화를 통해 조기진단율을 높이고, 국가 보건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에는 국립암센터 김열 대외협력실장, 정재영 비뇨기암센터장 등 한국 측 전문가와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고위 관계자, 국립암관리본부 관계자, 현지 의료진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전립선암 조기진단 현황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PSA 검사와 직장수지검사 등을 현지 실정에 맞게 도입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조기진단 확대를 위한 정책 수립,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 의료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과 보건의료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과제도 함께 다뤘다.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4월 2차 워크숍에서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로드맵이 최종 수립될 예정이다.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은 “전립선암은 선진국에서는 진단과 치료가 잘 이뤄져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이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망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은 조기진단을 국가 보건체계 강화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영 비뇨기암센터장은 “코트디부아르는 전립선암 고위험군에 해당하고 다수 환자가 전이 단계에서 진단되는 현실”이라며 “조기진단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전립선암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산백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순환기내과 조성우 교수를 임명했다.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의료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를 신설하고,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병원장 직속 기구로,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병원 디지털 전환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는 병원 전반의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운영 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병원 운영환경 조성, 의료원의 표준화된 디지털 운영 기준 정립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진료와 행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의료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차세대 의료 AI 시스템 도입, 디지털 기반 신의료기술 적용, 의료 데이터 활용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현재 병원에서는 심정지 예측 시스템 ‘딥카스’, 뇌출혈 진단 보조 AI ‘에이뷰 뉴로캐드’, 혈류 기능 평가 기술 ‘하트메디플러스’, 섬망 조기 진단 도구 ‘CAM-ICU’, 심전도 분석 기술 ‘ECG 버디’ 등 다양한 AI 기반 신의료기술을 운영하고 있다. 초대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장에는 조성우 순환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조성우 센터장은 임상 경험과 의료 데이터 활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총괄한다.
최원주 인제대 일산백병원장은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는 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조직”이라며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의료혁신을 통해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움의 프라이빗 1인 검진룸 ‘하이브(HIVE)’에서 수검자가 1박 2일 검진을 받고 있다.
차움은 국내 최초 메디컬 호텔인 ‘마티네 차움’과 연계한 ‘1박 2일 검진’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검진과 휴식, 웰니스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프리미엄 검진 서비스로,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검진의 질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진은 오후 방문으로 시작해 PBM(광선 치료)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뒤, 과거 질환 이력과 가족력, 현재 건강 상태를 토대로 전문의가 1대1 예진을 진행한다. 예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 검진 항목이 설계되며, 이후 국내 최초 메디컬 호텔 승인을 받은 강남 ‘마티네 차움’에서 휴식을 취하며 검진을 준비하게 된다. 차움과 호텔 간 이동에는 전용 차량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튿날에는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1인 전용 검진룸 ‘하이브(HIVE)’에서 본격적인 검진이 진행된다. 의료진이 직접 전용 룸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며, 의식하 진정 내시경부터 회복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전담 간호사가 전 과정에 동행해 1대1 케어를 제공한다.
건강검진과 함께 스킨케어, 리프팅, 바디스파 등 개인별 안티에이징 케어와 영양 수액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병행할 수 있다. 내시경, 초음파, 영상 검사 결과는 검사 당일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유소견 발견 시에는 차병원 네트워크와 연계해 후속 진료로 이어진다.
김재화 차움 원장은 “1박 2일 검진은 고품격 검진과 메디컬 호텔에서의 휴식, 웰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제안으로, 검진에 따른 피로와 부담을 최소화하고 회복까지 고려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전경
부천세종병원은 혈관 촬영실과 심장초음파실, 심전도실을 증설하며 2026년을 맞아 진료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병원은 이번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시설 증설 공사를 통해 혈관 촬영실을 기존 5실에서 7실로 늘려 약 40% 확대했으며, 심장초음파실과 심전도실도 각각 2실과 1실을 추가로 구축했다. 혈관 촬영실은 특수 X선 장비를 활용해 혈관의 협착이나 폐쇄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진단뿐 아니라 스텐트 삽입 등 치료적 시술까지 이뤄지는 핵심 공간으로, 증설을 통해 일반 및 응급 상황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충으로 부천세종병원은 혈관 촬영실 7실, 심장초음파실 12실, 심전도실 5실, 수술실 6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심장 진료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의료진 역시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심장 분야 전문의 33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원은 소아 및 성인 선천성 심장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은 매년 1천 건 이상의 심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심혈관 촬영 2천180회, 중재 시술 3천317회를 기록했으며, 1989년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각각 7만5천 회, 4만 회를 넘어섰다.
부천세종병원을 중심으로 한 세종심혈관네트워크 참여 기관도 출범 3년 만에 50곳을 돌파했다. 해당 네트워크는 심장 및 대동맥 응급 수술을 포함한 전국 단위 진료 협력 체계로, 병원은 365일 24시간 환자 수용과 헬기 이송을 포함한 초고속 응급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며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다각도로 심장치료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부천세종병원의 설립 이념인 ‘심장병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대한민국 심장치료 역사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