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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올리핏’(데옥시콜린산) 출시, 식약처 허가 …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확장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12-16 11: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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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아이덴젤트’(애플리버셉트) 영국‧포르투갈‧독일 출시 … 英 3개 지역 NHS 입찰 수주로 공급기반 확보
  • 펩트론, 충북 오송에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의약품 신공장 건축 허가 승인 … 유휴 부지 5000평에 cGMP급
  • 코오롱생명과학, 항암 유전자치료제 KLS-3021 ‘양산기술’ 신규 특허 일본서 첫 등록 … 글로벌 권리 확대 본격화

휴메딕스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올리핏' 제품 이미지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는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올리핏’을 출시하며 에스테틱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 


올리핏은 자체 생산 제품으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올리핏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하는 주사제로, 턱 라인을 정리해 개인별 얼굴 핏을 살린다는 의미를 제품명에 담았다. 휴메딕스는 차별화된 제조 공정을 통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주성분인 데옥시콜산(DCA)은 지방세포를 비가역적으로 파괴해 지방 감소 효과와 긴 유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성분이다. 지방 분해뿐 아니라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줘 피부 탄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과학적 근거와 기능성을 갖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 기업으로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제품 고도화와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진과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며 에스테틱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아이덴젤트 PFS 제품 이미지

셀트리온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를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안질환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출시와 동시에 영국 NHS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조기 시장 안착 기반을 마련했다.


셀트리온 영국 법인은 3개 행정구역 입찰을 수주했으며, 이 가운데 북부 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아이덴젤트가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하게 공식 등재됐다. 이를 통해 영국 안질환 시장에서 빠른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포르투갈에서도 제품 출시를 완료하고, 국가 입찰 중심으로 유럽 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까지 유럽 판매국을 순차적으로 늘리며 처방 가속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기존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를 직판하며 구축한 브랜드 신뢰도와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아이덴젤트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 접근성을 높이며 유럽 안질환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펩트론 신공장 조감도

펩트론은 충북 청주시로부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오송바이오파크 유휴 부지 5,000평에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신공장 건축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기술 고도화와 상업화 성과를 이어온 가운데, 본격적인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번 승인으로 펩트론은 총 890억원을 투자해 미국 FDA cGMP 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제조시설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신공장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와 장기지속형 펩타이드 의약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추진된다.


신공장은 펩트론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데포 플랫폼 기반 장기지속형 의약품 대량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데포는 투여 주기가 짧은 펩타이드 약물을 월 1회 이상 장기 지속형으로 전환하는 약물전달 기술로,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원의 상용화를 통해 GMP 스케일업과 제조 재현성이 입증됐다.


펩트론은 이 시설을 통해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당뇨·비만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생산 역량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펩타이드 및 GLP-1 치료제 시장 성장 흐름 속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신공장 완공 시 기술이전 협상력과 신약 상업화 속도가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사옥

코오롱생명과학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과 관련한 신규 생산기술 특허가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KLS-3021 대량 생산 공정과 관련한 첫 특허다.


KLS-3021은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종양살상바이러스 치료제로, 암세포 선택성을 강화한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세 가지 치료 유전자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종양 침투력과 면역 활성도를 동시에 높이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부유세포를 이용한 백시니아 바이러스 대량 생산 방법으로, 기존 부착세포 방식 대비 생산 효율과 자동화 적합성이 높다. 상업화 규모 생산에 적합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해당 기술을 통해 KLS-3021 생산 플랫폼의 독자성과 완성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관련 특허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도 출원돼 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기술이전 논의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항암 유전자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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