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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이뮨온시아 1200억 유상증자에 100억원 참여 … 발행주식 22.7% 늘어 소액주주 반발, 유증후 지분 55% 유지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6-02-11 09: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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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씨셀, 간이식 후 재발 위험 높은 간암 환자 대상 ‘이뮨셀엘씨주’ 항암보조요법으로 유효성 입증 … SISSO서 발표
  • 셀트리온,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 유럽 3상 IND 변경 승인 … 개발 속도 높이고 비용 감축 기대
  •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시상식 … 유망 스타트업 아바타테라퓨틱스, 큐로젠 선정
  • 한미약품, 3월 1일 성남아트센터서 ‘제12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개최 … 매칭펀드 기금으로 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

이뮨온시아 로고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 기업 이뮨온시아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댄버스토투그’의 상용화 가속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이뮨온시아는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댄버스토투그의 국내외 상용화 준비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글로벌 바이오 시장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2030년 상용화와 관련 기술이전 매출의 조기 실현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댄버스토투그는 NK·T 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객관적 반응률 79%, 완전 관해율 63%, 2년 생존율 78%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임상 성과를 확보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연내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신청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는 당초 2027년 이후로 계획됐던 국내 상용화 준비 일정을 약 2년 앞당겨 2026년부터 사전 준비에 착수한다. 회사는 개발과 허가 절차를 본격화해 2030년 출시를 목표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최대 주주인 유한양행은 이번 유상증자에 100억원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존 보유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에 따른 매각 제한과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국내 상용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 기술 이전 매출 실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씨셀이 간이식 환자 대상 이뮨셀엘씨주 연구 결과를 SISSO에서 발표했다.

지씨셀은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 연구 결과를 지난 7일 열린 ‘2026 서울국제외과종양학 심포지엄(SISSO)’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이식 이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함께 분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는 밀란 기준을 초과한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과 추가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군을 후향적으로 비교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의 2년 재발 없는 생존율은 87.5%로, 대조군의 62.9%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같은 기간 전체 생존율에서도 치료군은 100%를 기록해 대조군(81.5%)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간이식이라는 고위험 치료 환경에서도 이뮨셀엘씨주가 암 재발 억제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특히 간이식 환자에게 필수적인 면역억제제를 병용한 상황에서도 이식 거부 반응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치료군과 대조군 간 거부 반응 발생률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치료 기간 동안 간 기능 수치에서도 뚜렷한 악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간이식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항암 보조요법으로서의 안전성도 함께 확인됐다는 평가다.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교수는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이식 후 재발 시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뮨셀엘씨주가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종식 지씨셀 온콜로지 본부장은 “간이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한 결과”라며 “간세포암 보조요법 분야에서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2월 9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과 관련해 등재 환자 수를 축소하는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임상 대상 환자 수는 기존 375명에서 153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번 IND 변경은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효율화 정책에 따라 EMA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환자 수 조정을 통해 임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체 개발 일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변경으로 임상 비용 절감은 물론 환자 모집과 등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임상 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개발 속도와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EM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경우 임상 3상 간소화 또는 면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에서 비용과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코센틱스와 CT-P55의 유효성, 안전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변경 승인으로 개발 효율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선정 기업 시상식 기념사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국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선정 기업 시상식을 지난 9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혁신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국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치료영역과 기술영역을 중심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으며, 지난해 11월까지 총 33개 기업이 지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글로벌 사업개발팀과 스웨덴 바이오벤처허브의 심사를 거쳐 아바타테라퓨틱스와 큐로젠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서울바이오허브와 선정 기업 간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멘토링과 후속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선정 기업에는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전문가와 연계한 맞춤형 R&D 멘토링, 1년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지원, 연구 지원금 등이 제공된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벤처허브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현지 연구진 및 연구 자원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아바타테라퓨틱스는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특정 조직을 정밀 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차세대 캡시드 개발과 엔지니어링 고도화를 지원받는다. 큐로젠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제형 연구와 IND 자료 구성 등 임상 개발 전략 중심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서울바이오허브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1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공연 무대 현장사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edical Philharmonic Orchestra, MPO)가 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12번째 나눔의 무대를 이어간다. 한미약품과 MPO는 내달 1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2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 자선 공연이다.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 등 장애인 연주단체를 10년 이상 지속 후원해왔다.


올해 공연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한수진은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 최연소 입상 이후 런던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등과 협연해온 연주자로, 이번 공연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료 전액을 ‘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지휘는 강한결 지휘자가 맡는다. 강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를 거쳐 로열 카메라타,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헝가리 바르톡 페스티벌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주 프로그램은 글린카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베토벤 교향곡 7번,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무대에는 어울림단과 한울림연주단도 각각 ‘아름다운 나라’와 ‘선물’을 연주하며 의미를 더한다.


MPO 관계자는 “음악을 사랑하는 의료인들의 작은 시작이 12번째 나눔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공연이 장애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희망이 되고 관객에게는 따뜻한 울림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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