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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일 인하대병원 교수, 세계 두번째 자동로봇팔 기반 고관절수술로봇 개발 참여에 집도까지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6-02-10 10: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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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로보틱스, 서울 문정동에 로봇혁신허브(RIH) 마련 … 천안과 이원화 체계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특화
  • 삼성메디슨, 현장활용성‧AI 진단 강화 노트북형 초음파 ‘EVO Q10’ & 세계 최초 팬리스 무소음 ‘V4’ 초음파 소개
  • 휴온스메디텍, ‘WHX Dubai 2026’ 참가 … 체외충격파쇄석기, 더마샤인, 고주파(RF), 내시경소독기(DR-02) 소개
  • 원텍, 브이레이저 베트남 허가 … 혈관‧색소 레이저 동남아 진출 본격화, 피부과 및 성형외과서 폭넓게 활용

유준일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로봇을 활용해 인공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유준일 정형외과 교수팀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인공고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THA(CUVIS-joint THA)’를 활용해 인공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국산 고관절 수술로봇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로,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처음으로 기록됐다.


큐비스-조인트 THA는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기존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에 고관절 적응증을 확장한 모델로, 로봇팔이 수술 계획에 따라 임플란트 삽입 위치와 각도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자동 로봇팔’ 방식이 적용됐다.


이 같은 자동 로봇팔 방식의 고관절 수술로봇은 미국 스트라이커사의 ‘마코’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다양한 제조사의 임플란트를 적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구조를 갖춰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며, 인공관절 탈구 위험 감소와 수술 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수술은 유 교수가 큐비스-조인트 THA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임상 현장의 요구를 로봇 설계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술 전에는 CT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골반과 대퇴골 구조를 3차원으로 정밀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수술 계획을 수립했다. 수술 중에는 실시간 광학 추적 카메라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계획된 위치에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했다.


유 교수는 “큐비스-조인트 THA는 국산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고관절 수술로봇으로, 개발 단계부터 임상 의료진의 의견이 반영돼 실제 수술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며 “로봇의 정밀성과 의료진의 경험이 결합돼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인공고관절 치환술이 가능해졌고, 환자의 빠른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로보틱스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 로고

글로벌 로봇 기업 위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본격화하며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RIH) 연구 거점을 서울 송파구 문정동으로 확장했다. 기존 연구 거점을 유지하면서 수도권에 추가 연구 공간을 구축해 연구 인프라를 이원화했다.


RIH는 충남 천안 소재 한국기술교육대 내에 조성된 연구 거점으로, 2025년 4월 개소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의 핵심 기술 연구개발을 맡아왔다. 위로보틱스는 천안 연구 거점을 지속 운영하는 동시에, 약 150평 규모의 문정동 연구 공간을 새롭게 마련해 연구 역량을 분산·확대했다.


문정동에 개소한 RIH-Seoul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에 특화된 공간으로, 제품화와 피지컬 AI 연구, 글로벌 협업을 위한 전략 거점으로 구축됐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생산라인과 내구 시험, 반복 구동 테스트 장비를 갖추고, 로봇 데이터 수집을 위한 데이터 컬렉션 센터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부터 제작, 검증, 데이터 축적까지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고밀도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웨어러블 로봇 사업과의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광교 사무소가 웨어러블 로봇의 연구개발과 양산을 담당하는 반면, RIH-Seoul은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의 차세대 로봇 기술 연구와 생산 준비 기능을 맡는다. 향후 휴머노이드 전담 연구 조직 확대와 우수 인력 수용도 염두에 두고 공간을 설계했다.


위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공개해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일부 기업과는 구매 및 기술 협력 논의도 진행됐다. 회사 측은 문정동 연구 거점을 중심으로 개발 밀도와 협업 속도를 높여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이 'WHX Dubai 2026'서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 WHX Dubai 2026에 참가해 초음파·엑스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중동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진단기기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삼성은 전시에서 초음파 신제품 V4와 에보Q10(EVO Q10)을 글로벌 런칭하고,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중동 지역에 처음 선보인다. V4는 인텔 최신 NPU 기반으로 회로 설계와 기구 구조를 시스템 단위로 통합 최적화한 차세대 초음파 장비로, 기존 대비 전력 소모를 35% 줄이면서도 고해상도 영상과 다양한 AI 기능을 구현했다.


V4의 핵심은 세계 최초 팬리스(Fanless) 초음파 진단기라는 점이다. 열 확산과 전달 경로를 사전에 정밀 설계한 시스템 레벨 패시브 쿨링 구조를 적용해 냉각팬 없이 고성능 연산과 안정적인 열 제어를 동시에 달성했다. 외부 공기와 먼지 유입을 차단해 장비 수명 연장이 가능하고, 팬 소음이 없는 ‘제로 dB’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노트북형 초음파 에보Q10은 현장진단(PoC)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V4의 핵심 성능을 유지하면서 휴대성을 강화했다. 응급·외래·이동형 진료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와 내구성 설계를 적용했고, IP22 등급 방수 인증을 획득해 소독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전시 현장에서는 화면 미러링 기능과 심장 자동 인식·측정을 지원하는 하트 어시스트(HeartAssist™) 등 AI 진단 보조 기능이 시연된다.


이와 함께 삼성은 저선량·고효율 엑스레이 시스템 GC85 Vision+와 GM85, 고해상도 글래스 프리 디텍터 F3025-AW도 공개한다. 행사 3일 차에는 삼성 AI 심포지엄을 열어 간·복부 및 산부인과 진단 분야의 AI 임상 활용 사례와 라이브 스캔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중동은 삼성 의료기기 사업의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첨단 AI 기반 진단 솔루션으로 현지 의료 파트너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동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메디텍 로고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비뇨기과·에스테틱·감염관리 분야 주력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휴온스메디텍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 WHX Dubai 2026에 참가했다.


WHX Dubai는 중동·아프리카·유럽·아시아 지역 의료기기 기업과 바이어, 의료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최신 의료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핵심 제품의 기술적 차별성과 현장 적용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비뇨기과 분야에서는 국산 최초로 충격파 헤드와 초음파를 일직선(in-line) 구조로 결합한 체외충격파 쇄석기 URO-UEMXD를 공개했다. 병변 탐색과 쇄석을 하나의 축에서 수행할 수 있어 시술 직관성과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에스테틱 분야에서는 피부 약물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프로(DermaShine Pro)와 신제품 더마샤인 듀오 RF(DermaShine Duo_RF)를 선보였다. 더마샤인 듀오 RF는 의약품 정밀 주입 기능과 저출력 고주파(RF)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비로, 약물 주입과 피부 탄력 개선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구현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정품 주사바늘(니들)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도 병행했다.


감염관리 분야에서는 내시경 소독기 DR-02를 소개하며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과 효율적인 기기 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WHX Dubai 2026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에스테틱·비뇨기과·감염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텍이 '브이레이저'로 동남아 메디컬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이 베트남에서 브이레이저(V-Laser)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 의료미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원텍은 베트남에서 올리지오, 올리지오X에 이어 브이레이저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핵심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브이레이저가 1064nm와 532nm 듀얼 파장을 활용해 모세혈관 확장증, 색소 병변, 제모, 탄력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해 의료기기로 인증했다. 이에 따라 브이레이저는 피부과·일반외과·성형외과에서 외과적·미용적 목적으로 폭넓게 사용될 수 있게 됐다.


브이레이저는 듀얼 파장 기술과 정밀한 에너지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도 시술 후 회복 시간을 줄인 차세대 혈관·색소 레이저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장비 대비 시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의료진 사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텍은 이미 베트남에 고주파 및 레이저 장비를 공급하며 현지 의료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허가를 계기로 혈관·색소 치료 영역까지 라인업을 넓히며 현지 클리닉에 다양한 시술 선택지를 제공하고, 고성장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원텍 관계자는 “최근 브이레이저 웨비나에 베트남 의료진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기존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시장 침투와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확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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