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MOU 체결식. 임대식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 박혁 동국제약 상무 (왼쪽부터)
동국제약이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사랑나눔의 장’ 행사에서 ‘제17차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관련 MOU가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독거노인 안전 확보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노인 고독사 예방과 보호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정기적 안전 확인과 돌봄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참여 규모를 확대해왔다.
동국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부 전화 서비스와 자원봉사 기반 방문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독거노인과의 정기적 소통을 통해 고립감 해소와 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회사는 민간기업 참여 확대가 취약 노인층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식에서 박혁 동국제약 OTC사업본부 상무는 노인 돌봄이 주요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유지하며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지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장기적 참여를 기반으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 로고
메디톡스가 태국에서 자사 제품의 가품을 유통한 현지 브로커들의 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가품 유통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10년대 중반 태국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두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내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가품이 등장했으며, 메디톡스는 현지 합작법인인 메디셀레스와 함께 불법 업체와 브로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태국 특별수사국은 2019년 단속을 진행했고,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태국 대법원은 브로커 3명에게 각각 징역 3년 7개월 10일부터 2년 7개월 10일 형량을 확정했으며, 가품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이 브랜드 가치 보호와 정품 유통 관리 강화에 의미가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단속 대응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품 유통이 증가하면서 정품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유통 경로를 관리해 소비자 피해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태국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 자사 제품의 인지도와 수요가 높다는 방증이라면서도, 정품 확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홀로그램 스티커와 시리얼 번호 확인을 통해 정품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이 국내외 생산기반 확충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9일 인천 송도에서 진행 중인 신규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 공정률이 55%를 넘어서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DP 공장은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증설 중이며, 지난 8월 기초 공사를 마치고 현재 외관 및 내부 공정을 진행 중이다. 완공 후 2027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설 예정으로, 연간 약 800만개 바이알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기존 DP 생산량 대비 두 배 수준이며, 송도 내 원료의약품(DS) 생산 역량과 결합해 연간 총 1,200만개 수준의 DP 제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포함해 송도 내 추가 DS 공장, 충남 예산 DP 공장, 충북 오창 PFS 생산시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소재 일라이 릴리 생산시설 인수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인수와 동시에 해당 시설에서 생산되는 DS를 릴리에 공급해 수익을 즉시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공급망 안정화와 물류비 절감 효과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글로벌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자체 생산체계를 강화해 CMO 대비 비용 효율을 높이고, 생산라인 연동을 통해 제품 공급 속도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생산 역량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외연 확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광동 옥수수수염차 라이트' 제품 이미지
광동제약이 대표 음료 브랜드 옥수수수염차에 새로운 제품 ‘광동 옥수수수염차 라이트’를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회사는 이번 제품이 기존 제품의 구수한 풍미는 유지하되 한층 부드럽고 깔끔한 목넘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라이트 제품은 기존 진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층뿐 아니라 가벼운 바디감을 원하는 고객까지 포용하는 구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이 넓어지며, 브랜드 내 제품 다양성이 강화된 셈이다.
이번 제품은 ‘V로 일상을 가볍게’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카페인이 자연적으로 없어 공복이나 취침 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일상 속 수분섭취와 건강관리 음료로 활용하기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품은 500ml 용량으로 출시되며, 광동상회와 네이버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출시 기념 이벤트와 리뷰 참여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건강함과 편의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