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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이오니스, ‘트린골자’(올레자르센), 중증 고중성지방혈증(sHTG) FDA ‘혁신치료제’ 지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2-02 13: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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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FDA에 적응증 추가 신청… 1차 평가지표 공복시 중성지방 감소율, 2차 평가지표 급성췌장염 위험 감소율 모두 충족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북쪽 칼스바드(Carlsbad) 소재 RNA 표적치료제 및 안티센스의약품 전문기업인 아이오니스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 나스닥 IONS)는 올레자르센(olezarse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중성지방혈증을 치료하기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았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올레자르센의 혁신치료제 적응증은 중성지방 수치가 500mg/dL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는 성인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들에게서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해 식이요법에 병행하는 보조요법제 용도이다.

 

앞서 올레자르센은 지난해 12월 19일 ‘트린골자’(Tryngolza) 상품명의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familial chylomicronemia syndrome, FCS)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FDA는 3상 ‘CORE’과 ‘CORE2’ 임상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올레자르센을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두 임상은 중성지방 수치가 500mg/dL 이상으로 나타난 18세 이상의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글로벌, 다의료기관, 피험자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착수시점에서 피험자들의 공복시 중성지방 수치가 880mg/dL 이상인 환자의 비율은 두 임상에서 각각 47% 및 37%로 나타났다. 피험자들은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50mg 또는 80mg의 올레자르센 및 위약을 4주 간격으로 12주 동안 피하주사제를 통해 투여받았다.

 

1차 평가지표는 6개월 차에 측정한 공복시 중성지방 수치가 착수시점과 대조해 감소한 정도다. 

 

CORE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공복 중성지방 수치 감소율은 올레자르센 80mg 및 50mg 투여군이 각각 73%, 63%였고 이에 비해 위약군은 0.5%로 집계돼 위약 대비 감소율은 올레자르센 80mg 및 50mg 투여군이 각각 72%p, 63%p로 분석됐다. 

 

CORE2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공복 중성지방 수치 감소율은 올레자르센 80mg 및 50mg 투여군이 각각 68%, 63%, 위약군은 14%로 산출됐다. 올레자르센의 위약 대비 감소율은 각각 55%p, 49%p였다.

 

두 시험에서 올레자르센은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위험성을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최대 72%와 85%까지 감소시켜줄 것으로 입증됐다. 중성지방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췌장염을 초래할 수 있다. 이로써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또 올레자르센 투여군은 90%에 육박하는 이들에게서 중성지방 수치가 500mg/dL 미만으로 감소하면서 급성 췌장염 위험 한계선을 하회했다.

 

이 같은 임상 결과는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되었고, 지난달 7~1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5년 미국심장협회(AHA)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발표됐다.

 

아이오니스파마슈티컬스 측은 연내에 올레자르센의 고중성지방혈증 치료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FDA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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