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대-대만국방의학대학 MOU 체결 기념사
가톨릭대 의대가 지난 2일 대만국방의학대학과 상호 발전 체계 마련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1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렸으며, 린즈위안 대만국방의학대학 총장과 왕정창 국제처장, 민창기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교수, 정연준 대학원장, 이동건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가톨릭대 의대와 대만국방의학대학은 2023년부터 꾸준히 협력과 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 5월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세포 치료의 최신 동향 및 연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대학은 교직원·학생·연구원 교류 활성화와 공동 연구, 학술 세미나 등 학술·연구·교육 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도화하고 상호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창기 의무부총장은 환영사에서 “두 대학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학문 공동체가 더 풍요로워졌고 의학교육이라는 공동의 사명도 더 단단해졌다”며 “오늘이 깊은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 포스터
고려대 안산병원은 오는 12일 오후 12시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에서 ‘연구중심병원의 성장과 미래: 지역·산업·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병원이 첫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고, 연구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글로벌 기반 연구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연구중심병원의 미래 방향 제시, 지역·산업 협력 강화 방안, 기술 사업화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중심병원 제도의 정책 방향과 고려대 안산병원의 중장기 연구 전략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유전알고리즘 활용과 바이오메디컬 소재 응용 등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체계의 중요성과 차세대 의료기술 연구 흐름을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가상현실 기반 이명 디지털 치료기기 등 디지털 헬스·AI·신약 개발 분야의 사업화 사례를 발표한다.
서동훈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인증 획득은 고려대 안산병원이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밀의료와 의료 미해결 분야 해결을 목표로 미래의학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산백병원은 본관 1층에 '백인제 기념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12월 2일 병원 본관 1층에서 백병원 창립자 백인제 박사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 박사의 인술제세 정신과 설립 이념을 기리고, 백병원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서진수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 최원주 병원장, 박준석 진료부원장, 한상엽 연구부원장, 백기영 행정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은정 총무부장의 개식 인사, 오형근 기획실장의 흉상 설치 경과 보고 및 백 박사 업적 소개, 제막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형근 기획실장은 기념공간 조성 배경을 설명하며 “백병원의 설립 이념을 구성원과 내원객이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백 박사의 생애와 의학·독립운동 분야 업적도 함께 소개됐다.
이번 기념공간 조성은 인제학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산백병원을 비롯해 상계·부산·해운대백병원과 인제대 캠퍼스에도 동일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원주 원장은 “본관 1층 흉상과 기념공간을 통해 설립 이념과 역사적 뿌리를 공유하고, 환자 중심 의료와 연구·교육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2025 오픈넥서스: Proof Ground’의 라운드테이블 현장
충북대 창업지원단이 올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오픈넥서스: Proof Ground’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국의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9개사를 발굴하고, 이 중 6곳을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최소 1천만 원씩의 기술검증(PoC) 지원금과 함께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및 사업화 기회가 제공된다.
국내 대표 제약사 셀트리온, 신신제약, 휴온스와 충북 기반 비임상시험 수탁기관 바이오톡스텍 등 4곳이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약 석 달간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파트너사와 스타트업이 협업 제안을 공유하고 1:1 미팅을 통해 구체적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최종 우수 기업으로는 굿바이옴텍, 카바이오테라퓨틱스, 앱파인더테라퓨틱스, 토르테라퓨틱스, 큐피크바이오, 온코랩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향후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와 기술검증을 진행하며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충북대 창업지원단은 선정 기업의 단계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며, 강현수 단장은 “오픈넥서스는 스타트업이 실제 수요 기업과 함께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 기회를 만들어 가는 현장 중심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라며 “선정 기업이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대 창업지원단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하며, 지역을 넘어 전국 스타트업과 산업체를 연결하는 충청권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카카오톡 알림톡 기반 입원예약·수속 시스템 오픈 … 비대면 모바일 방식으로 희망병실 선택·동의서 작성·입원정보 열람 가능
서울대병원은 지난 27일, ‘카카오톡 알림톡 기반 입원예약·수속 시스템’을 공식 오픈했다. 이 시스템은 입·퇴원수속창구와 모든 병동에 적용되며, 입원 예약, 희망병실 선택, 사전 수속, 입원정보 안내까지 일련의 절차를 모바일로 간소화한다. 카카오톡 기반으로 별도의 앱 설치가 불필요해 접근성이 높고, 환자의 이동 부담과 긴 대기시간, 서류 작성 불편 등 대면 창구 방식의 불편 요소를 개선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입원 지시를 받은 모든 환자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이 발송된다. 환자는 알림톡에 접속해 희망병실을 1~3순위까지 선택하고, 예상 입원 대기기간과 간호·간병병실 안내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희망병실 변경은 창구 방문이나 유선 연락 대신 알림톡에 재접속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입원생활 안내문과 진료비 정보도 알림톡 내 링크에서 언제든 열람할 수 있다.
병실 배정 후 원무창구를 방문해 작성해야 했던 각종 동의서와 약정서도 알림톡을 통해 전자서명으로 작성할 수 있다. 이처럼 모바일로 사전 수속을 완료하면 창구에서는 본인 확인과 출입증 발급만 진행하면 돼, 전체 입원수속 소요 시간이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환자가 알림톡으로 입력한 정보를 HIS(병원정보시스템)와 연동하여 서류 누락 등 행정적 오류를 줄이고, 환자의 병상 수요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병상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입퇴원 절차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중신 진료부원장은 “이번 모바일 입원예약·수속 시스템 도입으로 원무 절차를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인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며 “환자경험 혁신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병원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왼쪽)과 이청근 슈올즈 회장이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이화의료원, 슈올즈와 업무협약 … “의료진 직종, 특성 반영한 기능성 근무화 제작 협력”
이화여대의료원은 기능성 신발 제조회사 ‘슈올즈’와 지난 1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슈올즈는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 직종의 특성을 반영한 기능성 근무화를 개발하며, 이화의료원은 임상 현장의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 족부 건강 증진,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의료인과 의료종사자들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외래, 수술실, 분만실 등 의료기관 내 다양한 공간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직종과 활동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기능성 근무화 개발에 적극 협력해 교직원의 족부 건강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혈액암협회,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 13일 톡(Talk) 콘서트 개최
한국혈액암협회는 오는 13일 정오 서울 시청역 인근 스페이스에이드에서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톡(Talk) 콘서트를 개최한다.
톡(Talk) 콘서트는 PNH 전문 의료진과 환우가 한자리에 모여 진단, 치료, 일상관리 등 질환과 관련된 궁금증을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누는 소규모 교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1부 환우 가족 교류회와 2부 의료진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대한혈액학회 재생불량빈혈연구회의 장준호 삼성서울병원, 문영철 이대목동병원, 김진석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환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