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리바로하이정’ 제품 이미지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함께 관리하는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 정’을 출시했다.

이 약은 피타바스타틴, 암로디핀, 발사르탄을 한 제형에 담아 혈압과 LDL-C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기반 3제 복합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총 6개 용량으로 구성돼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핵심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은 기존 연구에서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은 스타틴으로 평가돼 혈당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리바로하이 정 임상에서도 LDL-C와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안전성 역시 양호한 결과가 보고됐다.

고혈압 진료지침에서도 당뇨병 또는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혈당 악화를 최소화하는 약제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 피타바스타틴 기반 복합제의 임상적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열고 의료진에게 약효와 안전성 데이터를 공유했다. 고려대구로병원 나진오 교수는 리바로하이 정이 심부전·심근경색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 치료 적용 가능성을 넓히는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권우찬 교수는 해당 복합제가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사르탄의 신규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와 피타바스타틴의 혈당 영향 최소화 특성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피타바스타틴의 장점을 기반으로 당뇨병·대사증후군 동반 환자군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리바로하이 정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가진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 로고

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 타다라필 5mg과 두타스테리드 0.5mg을 한 알에 담은 세계 최초 복합제 ‘유레스코정’을 선보였다.

이 약은 전립선 크기를 줄이면서 배뇨장애 증상을 동시에 개선하도록 설계돼, 전립선비대증의 단기·장기 치료 효과를 모두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고령화로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복합제 출시로 치료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다라필은 빈뇨·야간뇨 등 저장 증상과 배뇨 시 불편감을 완화하는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켜 질환 진행을 억제한다. 기존 치료에서는 두 성분의 병용이 필요했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 약제가 여러 개 필요했다는 점에서 유레스코정은 복약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내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돼 환자 접근성이 더욱 확대됐다.

동국제약은 "유레스코정을 통해 비뇨의학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의 치료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출시가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씨콜드프리미엄정 제품 이미지

대웅제약이 낮·밤 생활패턴에 맞춘 종합 감기약 ‘씨콜드프리미엄정’을 새롭게 선보였다. 콧물, 기침, 코막힘, 인후통 등 감기의 여러 증상을 완화하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활동-수면-회복’ 사이클에 집중해 낮에는 졸음 없이 활동을 돕고, 밤에는 편안한 숙면을 유도하는 구성을 강화했다.

주간용은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 성분을 제외하고 카페인을 넣지 않아 집중력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야간용은 디펜히드라민을 포함해 기침과 콧물을 줄여 숙면을 돕도록 만들었다. 알약 색상과 표기를 달리해 낮·밤 용도를 쉽게 구분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비타민 C와 B군 2종을 더해 초기 회복과 피로 완화까지 고려했다.

또 한 알만 복용하면 되는 방식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한 박스로 3일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도 늘렸다. 대웅제약은 주·야간 설계와 비타민 함유, 복약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차별화된 감기 증상 케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콜드프리미엄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메디톡스 뉴라미스 딥, 볼륨 리도카인 제품 이미지

메디톡스가 알바니아 국립의약품의료기기청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과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알바니아는 피부미용·항노화 시장이 성장 중인 동유럽 신흥국으로, 메디톡스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두 제품을 현지에 안착시키며 유럽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뉴라미스’는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필러로 EU CE 인증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올해 2월 세르비아 허가 획득 등 유럽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유럽에서 축적한 마케팅 경험을 활용해 알바니아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뉴라미스는 10년 이상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지속성과 안전성을 확인받은 제품으로, BDDE 잔류량을 최소화해 부작용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유럽, 중동, 남미, 아시아 등 35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필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