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의사가 손이나 다른 신체 부위를 이용해 척추와 관절을 밀고 당겨 잘못된 자세나 외상으로 어긋나고 비틀린 척추·관절·근육·인대 등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치료법이다. 크게 ‘추법’과 ‘나법’으로 나뉜다. 추법은 엄지손가락이나 손바닥을 질병이나 상처 난 자리에 손을 대고 힘을 준 상태에서 일정한 방향으로 밀어 관절 위치를 교정한다. 기를 원활하게 돌게 하고, 어혈을 풀어준다. 나법은 두 손이나 한 손으로 환부를 잡아 당겨 고착된 관절을 열고 서서히 풀어주는 행위다.
추나요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오래된 치료 행위 중 하나다. 중국에선 진한 교체기에 편찬돼 가장 오래된 의학서로 알려진 ‘황제내경’에서 처음으로 언급됐다. 국내에서는 허준의 ‘동의보감’에 ‘안교·도인·안마’ 등의 명칭으로 소개됐으며 1992년 현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명예이사장의 주도로 대한한의사학회 내에 정식적으로 추나분과학회(현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설립되면서 정식 의료행위로 인정받았다.
지난 3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근골격계질환 환자는 힌방 병·의원에서 1만~3만원에 추나요법을 받을 수 있다. 환자 한 명당 연간 20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의사 한 명당 하루에 환자 18명까지만 보험이 적용된다.
동의어
推拿療法 , Chuna Manual Therapy
관련어
신준식
정보제공자
헬스오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