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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티닌

정의

크레아티닌(creatinine)은 크레아틴(creatine)의 최종 대사산물로 크레아틴에서 물 분자가 하나 빠져 생긴 무수물(탈수물)이다. 크레아틴은 근육 내에 다량으로 존재하지만, 혈중에는 약간 있고, 요중으로는 거의 배설되지 않는다. 근육 속 크레아틴은 매일 1~2%만이 크레아티닌으로 전환된다.

크레아틴은 근육조직에서 크레아틴인산으로 존재하다가 산소 결핍 시 근육에서 ADP를 ATP로 인산화하면서 에너지를 얻고 다시 크레아틴과 인산으로 분해된다. 크레아틴은 근육에서 다시 크레아티닌과 물로 분해된다. 근육량에 다소 영향을 받지만 크레아틴/크레아티닌 비율은 정상인 경우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

신장 기능이 떨어질수록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개원가에서는 복잡한 사구체여과율 대신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를 측정함으로써 대강의 신장기능을 판별한다. 신장이 혈중 단백질 대사의 최종산물인 질소 노폐물을 어느 정도 배설시킬수 있는가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혈중 크레아티틴 농도는 나이와 체중(근육량)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으나 신장기능에 이상이 없을 경우 대개 일정한 수치를 보인다.

혈중 크레아티닌의 정상 수치는 1mg/dL 안팎(0.6∼1.2)인데 남성은 혈액 1dL당 0.8~1.3㎎, 여성은 0.6~1mg이다. 2세 이후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40대 이후부터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기능이 절반으로 저하되면 2mg/dL, 신기능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 5mg/dL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므로 대략적인 신기능 판정에 유용하다.
다만 크레아티닌 농도와 신장기능은 직선적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으므로 낮은 크레아티닌 수치 범위에서는 작은 변화라도 신장기능의 큰 저하를 의미할 수 있다. 따라서 혈중 크레아티닌치가 갑자기 상승한다면 신장기능 저하가 의심되므로 24시간 소변을 모아 실제 사구체여과율을 구함으로써 정확히 진단해볼 수 있다.

요중 크레아티닌 농도 수치는 임상에서 별로 활용되지 않는다. 남성은 24시간 동안 체중 1kg 당 150~200 μmol의 크레아티닌을 걸러낸다. 여성은 100~150μmol 수준이다. 90 μmol은 1.0 mg/dL로 환산될 수 있다. 이는 전부 요를 통해 배출된다. 요중 크레아티닌 농도는 소변이 희석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돼야 하는데 만약 일정 수준보다 낮은 요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나왔다면 신기능이 떨어졌거나 시험이 조작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마약도핑 검사에서 진위 여부를 가리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동의어

creatinine

관련어

크레아틴, creatine, 크레아틴 크레아티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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