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사구체(絲球體, glomerulus)는 신장동맥에서 나온 모세혈관들이 실타래처럼 뭉친 덩어리로 혈관구(血管球)라고도 한다. 신장 내 소기관으로 하루에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과 수분을 여과시킨다. 하루에 약 180ℓ의 혈액(혈장)을 여과시키며 이 중 약 99%(단백질 포함)는 세뇨관에서 재흡수되고 1~1.5ℓ만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하나의 콩팥에 무려 100만~150만개나 있다. 사구체에서 걸러진 노폐물이 방광에 모이며 소변으로 빠져나온다. 사구체가 고장이 나면 인위적으로 혈액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받아야 한다. 신장기능이 악화돼 단백질이 걸러지지 않고 다량 여과돼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단백뇨(알부민뇨)라고 한다.

사구체는 보먼주머니(Bowman’s capsule)에 싸여 말피기소체(Malpighian corpuscle, 腎小體)를 이루며 신장의 피질에 존재한다. 지름이 약 0.1~0.2mm의 크기이다. 말피기소체와 세뇨관을 합친 것을 네프론(nephron) 또는 신단위(腎單位) 또는 신원(腎元)으로 부른다. 네프론은 신장의 구조적, 기능적 기본단위로서 역시 한 개의 신장에 100만~150만 개가 있으며 각각의 네프론에서 소변이 만들어진다.

동의어

絲球體, glomerulus, 신장사구체, 혈관구, 血管球

관련어

보먼주머니, 말피기소체, 네프론, 신단위, 신원, Bowman’s capsule, Malpighian corpuscle, 신소체, nephron, 腎單位,腎元

유사어

보우먼주머니

정보제공자

헬스오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