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55년 피부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여드름 개선을 위한 여드름치료제 ‘센스팟크림’을 출시했다. 신제품의 주요성분은 이부프로펜피코놀30mg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10mg이다.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해 주며, 경증에서 중등도의 염증성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이다. 이에 일본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이부프로펜피코놀을 염증성 여드름 치료제로 추천하고 있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역시 여드름균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성 여드름은 모낭 속 피지가 고여 딱딱해진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와 같은 면포가 오래돼 세균에 감염되고, 주위에 염증이 생겨 붉어지면서 붉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이 형성되는 증상이다. 주로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흉터가 남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센스팟크림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하고 여드름균을 억제해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며 “동국제약이 1970년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성분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연고’를 시작으로 흉터케어 제품 ‘센스카겔’, 타박상치료제 ‘타바겐겔’ 등 피부과학에 대한 남다른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신제품이 피부 케어 라인업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사용 편의를 고려해 20g 대용량으로 출시된 센스팟크림은 세안 후 적당량을 1일 수회 여드름, 뾰루지 등 환부에 도포하면 된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센스팟크림은 이부프로펜피코놀 성분의 여드름 치료 기간인 4주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안정성 자료를 통해 긴 유효기간(31개월)으로 연장한 게 장점이다.
2024-04-19 12:47:3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뉴냅스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제품명: VIVID Brain)와 쉐어앤서비스의 호흡재활소프트웨어(제품명: EasyBreath) 2종을 국내 제3, 4호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디지털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치료적으로 개입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총칭한다.두 품목은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VIVID Brain’은 뇌 질환으로 인한 시야장애 환자에게 12주간 반복적인 시지각 학습훈련(시각 자극에 대한 반복훈련으로 시지각 기능 회복 꾀함)을 제공해 좁아진 시야를 개선한다. 다만 뇌전증 및 광과민성발작 경험 또는 경향이 있는 환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VR 기기의 특성 상 장시간 훈련 시 멀미, 근육통, 두통, 눈의 피로감, 눈부심, 건조함 등의 수반될 수 있으므로 30분 이내로 훈련을 마쳐야 한다.‘EasyBreath’는 만성폐쇄성질환, 천식, 폐암 등 환자에게 8주간 맞춤형 호흡 재활훈련(6분 보행검사를 바탕으로 걷기 등 유산소운동 중심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산소 운동능력과 호흡곤란 증상을 개선한다. 불안정한 심혈관질환이 동반돼 있거나 치료하지 않은 심한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식약처는 두 제품의 개발부터 임상시험 설계까지 밀착 지원했으며, 과학적이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허가했다. 혁신성과 임상적 유효성 등을 인정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각각 올해 3월 27일과 2월 21일)하고 ‘통합심사·평가 제도’를 통해 실제 의료현장에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2022년 10월부터 시행된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는 종전에 기관별 순차적으로 진행되던 혁신의료기기 지정(식약처), 요양급여·비급여 여부 확인(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혁신의료기술평가(보건의료연구원) 절차를 동시에 확정함으로써 관련 절차를 거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제도다. 혁신의료기기 지정받으면 시 혁신의료기술로 의료현장에서 3∼5년간 임상연구를 진행한 뒤 신의료기술평가로 이어지게 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허가는 디지털치료기기가 질병 치료뿐 아니라 장애를 경감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디지털치료기기가 질병이나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9 12:16:51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틱스는 자사 독자개발 구강유산균 균주인 ‘Weissella cibaria CMS1’(oraCMS1®)가 구강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구강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SCIE급 국제학술지 ‘FOOD & FUNCTION’(IF=6.1) 4월호에 게재됐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울과학기술대 연구팀과 공동 수행한 이번 인체적용시험 연구는 건강한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oraCMS1를 섭취케 해 구강 내 지표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oraCMS1 섭취 시 타액 IgA 수준 증가와 염증성 바이오마커인 TNF-α 수준 감소를 통해 구강면역조절효과를 입증했다. 또 구강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을 개선해 구강면역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강 유익균으로 알려진 Lactobacillus, Streptococcus, Firmicutes 등을 증가시키고, 구강 유해균인 Porphyromonas, Fusobacteria, Bacteroidetes 등을 감소시켜 구강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구강은 위와 폐 등 인체의 여러 내부 장기에 접근하는 통로이기 때문에 인체 전반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구강미생물군과 염증성 화학물질은 구강에서 장까지 연결된 소화관을 따라 몸 전체에 확산될 수 있으며,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낭을 통해서도 전달될 수 있다. 구강 및 장에 널리 분포하는 대부분의 세균들은 미생물 군집을 형성하고 국소 및 전신 염증 네트워크 신호로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한다. 구강 내 병원성 세균을 감소시키는 유익균의 비율과 구강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이다. 오라틱스는 한국·미국 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0건의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고 36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등 구강유산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오라틱스 부설 연구소에서 개발된 구강유산균 균주 oraCMU와 oraCMS1은 국내 어린이 460명의 구강에서 유래한 1640개의 균주 중 구강 내 작용이 가장 우수한 균주를 선별한 것이다. oraCMU의 경우 서울대 치대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oraCMU의 구취개선 효과’ 인체적용시험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된 바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안전성(Generally Recognized as Safe, GRAS) 등록을 통해 원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oraCMS1은 치태 형성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화농성 연쇄구균, 폐렴 연쇄구균, 모락셀라 카타랄리스와 같은 주요 호흡기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능을 증명했다. 시험관 내 연구에서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A에 대해 항바이러스 활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은섭 오라틱스 대표는 “이번 연구로 oraCMS1의 구강면역효과를 인체적용시험으로 증명했다”며 “1997년부터 이어진 오라틱스의 구강유산균 연구는 무너진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회복시키고 인간과 미생물의 공존과 균형 관점에서 각종 구강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9 11:48:04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재조합 대상포진 바이러스백신인 ‘싱그릭스주’(Shingrix, Recombinant varicella zoster virus glycoprotein E)의 최초 접종 후 최대 11년까지 장기 추적관찰한 3상 ‘ZOSTER-049’ 임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도출됐다고 17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임상을 통해 싱그릭스는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에 대한 효능이 10년 이상 유지됨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4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SCMID, 옛ECCMID) 글로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만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3상 임상(ZOE-50 및 ZOE-70)의 연장 연구인 ZOSTER-049에서 백신 접종 후 6~11년의 추적기간에 도출된 백신 효능은 79.7%로 나타났다(95% CI 73.7–84.6). 50세 이상 성인에서 접종 후 11년차의 백신 효능은 82.0%로, 매년 높은 수준의 백신 효능이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95% CI 63.0–92.2). 또 70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 접종 후 6~11년 동안 누적된 백신 효능은 73.1%로 나타나 전체 연령대에서 백신 효능이 높게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95% CI 62.9–80.9).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건강증진 및 바이오의학 연구재단’(FISABIO)’ 수석연구원 하비에르 디에즈-도밍고(Javier Díez-Domingo) 박사는 “이번 최종 연구 결과는 싱그릭스가 50세 이상과 70세 이상 성인 모두에서 높은 효능을 유지하며, 10년 이상 예방 효능이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상포진과 같은 감염질환이 자연적인 신체 면역력 저하로 인해 성인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데이터는 대상포진의 효과적인 예방이 장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음을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SK의 수석 부회장 및 백신 R&D 부문 대표 필립 도미처(Philip Dormitzer)는 “ZOSTER-049는 통상적인 임상시험의 장기 추적관찰 기간을 뛰어넘어, 일부 환자의 경우 70대, 80대, 90대가 될 때까지의 백신 효능을 추적했다”며 “ 싱그릭스는 이미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NIP)에 포함돼 있으며. 이번 데이터는 대상포진에 대한 싱그릭스의 장기 예방 효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추가해 공공 예방접종 전략 수립 시 유용한 입증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세계적으로 성인 3명 중 1명은 일생동안 최소 한번은 경험한다. 고령, 면역결핍, 면역억제를 포함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당뇨병, 천식 등의 만성질환 등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가슴, 복부, 얼굴에 수포를 보인다. 통증은 쑤시거나 타는 듯한 느낌, 찌르는 듯한 느낌, 충격감(shock-like) 등의 유형으로 표출된다. 발진 후 최대 30%가 대상포진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을 경험하며, 수 주 또는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된다. 대상포진은 환자의 57%가 평균 9.1일간 결근하는 등 높은 의료 및 인건 비용과도 관련이 있다. GSK는 차후 대상포진 백신 재접종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 포함된 다양한 그룹에서 장기 데이터를 확보해 백신 효능과 면역원성, 안전성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2024-04-19 11:46:48
유방암과 흑색종 항암제 내성을 줄일 수 있는 타깃 유전자 단백질이 확인됐다. 김민환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유원지 연세대 의대 박사, 김상겸 병리학교실 교수, 김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박상현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MAP3K3 단백질을 억제하면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단백질 YAP의 발현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유방암과 흑색종 항암제 내성도 줄어든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실험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IF 12.8) 최신호에 실렸다. 여러 암종에 존재하는 YAP 단백질은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YAP 단백질을 억제할 방법을 찾기 위해 ‘체계적 RNA 간섭 스크리닝’으로 사람 세포 속에 존재하는 607개의 모든 인산화 단백질을 한 번씩 억제해 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신규 항암제 타깃인 MAP3K3(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kinase kinase 3) 단백질을 억제하면 YAP 단백질 분해가 촉진되며 활성도가 낮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어 연구팀은 MAP3K3가 세포 소기관인 리소좀(lysosome)을 통한 YAP 단백질 분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YAP 단백질이 증가함에 따라 내성이 발생하는 대표 암종인 유방암과 흑색종 치료 항암제의 내성 억제 방안을 찾는 실험을 이어갔다. 유방암 표적항암제인 CDK4/6 저해제와 흑색종 항암제인 BRAF 저해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세포를 관찰했다. 이때 두 암종의 세포에서 YAP 활성도가 증가 상태에 있어 약물 내성 발생 시 MAP3K3 단백질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유방암 세포주와 흑색종 세포주에서 약물과 RNA 간섭법을 이용해 MAP3K3 단백질을 억제했고, YAP 단백질의 활성도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항암제 내성이 효과적으로 감소됨을 확인했다. 김민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유방암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세포에 MAP3K3 단백질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니 암세포 내 YAP 단백질이 분해되며 내성이 감소하는 원리”라고 말했다. 유원지 박사는 “MAP3K3 단백질 억제를 활용한 항암제 신약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상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BRAF 억제제 사용 시 내성 발생으로 효과가 떨어지는 BRAF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 치료제 개발에 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9 11:46:00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하는 아폴론이 23억 원 규모의 프리(Pre)-A 투자를 유치했다. 아폴론은 팁스 지원금을 포함해 지난 10개월 동안 약 40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아폴론은 고도의 라만분광 방식을 통해 체내 포도당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한국에 APD를 이용한 초소형 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이후 미국에 약 30여 건 출원했다.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와 임상을 진행 중이며, 아폴론 연구원이 현지에서 참여하고 있다. 아폴론은 보스턴과 서울에서 지속적으로 채용중 이다. 전자회로, 기구설계, 임베디드 경력직 엔지니어들이 합류했고, 현재는 기구설계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홍아람 대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처음으로 OTC(일반의약품)로 CGM을 승인하면서, 제2형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비용 부담이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기기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생의학과 정밀공학에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가장 경쟁력 있는 상용화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폴론은 내년 하버드의대 산하의 조슬린 당뇨센터와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후 곧이어 FDA 허가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폴론에 연속 투자를 진행한 KB인베스트먼트의 이지애 상무는 “혈당 모니터링 기술이 다이어트를 비롯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더욱 주목받는 시기”라면서 “시드 단계에서부터 지켜본 바로는 아폴론이 타겟하는 시장의 크기는 물론 기술 개발의 진척도나 팀 구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두 차례에 걸쳐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에쓰씨엔지니어링은 자회사 셀론텍이 콜라겐 필러 '테라필(TheraFill)'의 중국 품목허가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 기업 셀론텍은 휴젤의 중국 유통 파트너사로 알려진 중국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을 통해 테라필에 대한 의료기기 등록신청자료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접수했다. 지난해 9월 셀론텍은 사환제약 자회사 베이징 메이옌 스페이스 테크놀로지(Beijing Meiyan Space Technology, 이하 메이옌)와 테라필 독점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555억 위안(한화 약 10조 원) 규모의 중국 의료미용 주사제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계약에 따라 사환제약과 셀론텍은 테라필 현지 시판허가를 위한 제반 절차를 협력해 추진한다. 이후 중국 내 판매 승인 및 임상, 유통 및 마케팅은 사환제약이 진행한다. 공급계약 체결 직후 사환제약은 셀론텍 본사를 방문해 NMPA 품목허가 신청에 활용할 테라필 기술 문서(임상·비임상 연구자료)와 GMP(제조·품질관리기준) 문서를 검토하기도 했다. 테라필은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콜라겐 필러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셀론텍 관계자는 "사환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에 신속히 진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루트를 모색하는 등 품목허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국내 식약처의 엄격한 품목허가 심사 규정 통과로 입증된 우수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빠른 허가 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바이오의 엑소좀 면역분리키트 '뉴트라릴리스'가 미래차, 탄소중립, 바이오헬스 등 8개 분야 기업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최종 지정돼 530억 원에 달하는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엑소좀 전문기업 솔바이오는 세계 유일 차아집단 엑소좀 면역분리키트 '뉴트라릴리스'가 10여명의 전문가와 스카우터, 40여명의 국민평가단으로 구성된 혁신성평가 심의회의 최종심사에서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지난 17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으로부터 혁신제품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뉴트라릴리스'는 솔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수준의 독보적 엑소좀 면역분리 기술이 탑재돼 특정 암이나 질환 특이적 엑소좀을 변형없이 순수하게 분리해 내는 최첨단 엑소좀 면역분리키트다.솔바이오는 정부 및 공공기관 수요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사업초기 사용성 입증과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하고, 해외 조달시장 판로확장에도 적극 나서 매출곡선을 가파르게 끌어올릴 전략이다.반경식 솔바이오 대표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혁신제품'에 지정돼 '뉴트라릴리스'의 성능과 기술력을 정부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정부 레퍼런스를 신속히 확보하고, 엑소좀 순수분리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글로벌 의료바이오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의료영상 전문기업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핵의학 뇌영상 정량 분석 AI 솔루션 ‘BTXBrain’이 국내 조달청의 2024년 제1차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BTXBrain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뇌 영상 공간 정규화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자동 시행해 영상 판독에 유용한 뇌 영역별 정량 수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말 국내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취득하고, 해외 인허가를 앞두며 국내외 높은 경쟁 우위를 확보 중이다.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혁신시제품 평가와 조달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공성, 혁신성 등이 인정돼 지정기간(지정일 기준 3년) 동안 수의계약으로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혁신시제품 지정으로 국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기술혁신•성장, 초기 시장 창출 및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재성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대표는 이번 혁신시제품 지정에 대해 “이 제도를 통해 자사의 기술 혁신과 발전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의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6:11:57
JW중외제약은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강화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 2022년 12월 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와 CCM운영위원, 유관 부서 임직원들은 최고 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제약사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서약서를 작성했다.JW중외제약은 앞으로 고객 만족 관련 의사결정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CCM운영위원회를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창업정신인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일헬스사이언스는 전 세계 빈곤층을 돕기 위한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분사식 진통소염제 ‘제일파프쿨에어’를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다. 참가자들은 100㎞를 직접 걸으며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코스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팀원 모두가 힘을 합쳐 완주하게 된다.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후원금 전액은 전 세계 90여 개국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강원도 인제와 고성군 일대 등에서 열린 여섯 차례의 대회를 통해 총 9억 1400여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대회 참가비와 사전 기부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돕기 위한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만 3세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근육통 및 타박상, 삔 데 등 급성 통증 및 소염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사식 진통소염제인 ‘제일파프쿨에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단시간에 장거리를 걷게 될 경우, 급작스러운 근육 뭉침 및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제일파프쿨에어를 후원하고자 한다”면서 “후원금 전액이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더 나은 세상을 목적으로 하는 옥스팜과 모든 참가자를 응원한다”고 말했다.GC케어는 건강한 걷기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제로워크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로워크 챌린지는 제16회 기후변화주관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공동의 목표 걸음 수 1억6000보를 달성하는 미션이다.GC케어 관계자는 “1억600보를 걸으면 약 22톤의 탄소가 저감되는 효과를 내는데 이는 나무 약 40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고 설명했다.GC케어의 어떠케어 앱(애플리케이션) 회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고 매일 꾸준히 걸으면 된다. 공동 걸음 수를 돌파하면 모든 참여자에게 건기식 전문몰 ㅇㅋ몰(오키몰) 마일리지를 제공한다.이외에 일 평균 7000보 걷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챌린지 참여 인증하기, 친구 초대하기 등 개인 미션 완료 시 에어팟 프로, 나이키 운동화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앞서 GC케어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민 건강 증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두의 걷기 대회’, ‘얼어죽어도 걷기 대회’를 전개해 누적 3만 명 52억보를 함께 걷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김진태 GC케어 대표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걷기를 습관화하면 일상에서 탄소중립까지 실천할 수 있다”며 “지구와 내가 동시에 건강해지는 즐거움을 모두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8 16:11:34
박성혜 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제68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에서 ‘JW중외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박성혜 교수는 신경병리 및 소아병리 분야에서 희귀난치질환의 병리 생태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JW중외 학술대상은 여의사들의 의학 연구를 독려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주어진다.박성혜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중심 신경세포종의 기원과 발생기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태아 및 정상 성인 뇌와 신경세포종 종양 조직을 비교하고, 다양한 면역표지자와 NGS를 이용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 후성유전적 변이로서 염색체 리모델링 복합체의 주요 인자인 ‘H3K27me3’의 발현 소실이 중심 신경세포종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박성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중심 신경세포종 치료법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 소아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후학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박세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4월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한항균요법학회와 아시아태평양 감염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항균제 내성 국제심포지엄 및 대한항균치료학회 연례학술대회(ISAAR 2024 & KSAT)’ 학술대회에 참석해 해당 상을 받았다.젊은 연구자상은 대한항균요법학회가 항생제 내성 분야와 감염학 분야에서 젊은 연구자에게 학술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연구비를 지원해 양질의 학문적 업적 달성을 고취하고자 수여하는 학술상이다.박세윤 교수는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항생제 사용의 질적 평가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로 항생제 관리에 필수적인 질적 평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평가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해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박세윤 교수는 “지금까지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활동에서 중요한 항생제 질적 평가를 제한된 인력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항생제 질적 평가의 자동화 및 검증 과정을 통해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항생제 처방의 적정성 피드백을 제공해 올바른 항생제 처방을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동원 건국대병원 무릎관절센터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2년 연속 등재됐다.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9년 정형외과 분야 인용지수 최상위 국제 저널인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에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 동시에 시행한 전외측인대 재건술의 임상 결과(Clinical Outcomes of Isolated Revision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or in Combination With Anatomic Anterolateral Ligament Reconstruction)’ 논문을 게재해 지금까지 120회 이상 인용되며 BRIC 한빛사의 상위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은 초기 재건술보다 결과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재수술후에도 불안정성 및 재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연구해 온 결과, 그 중 하나가 무릎 관절 밖에서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해 주는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논문의 연구 결과가 근거”라고 말했다.연구 결과,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그룹은 잔존 회전 불안정성이 적고, 운동 복귀율도 높았다.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지 않은 그룹은 잔존 불안정성을 보인 비율이 40% 이상이었던 반면에,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그룹은 10% 미만으로 확인됐다.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경험을 요하는 수술로 연 300례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중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은 15~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업적을 토대로 전방십자인대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정미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심혈관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의 부편집장으로 임명됐다. 유럽심장학회 공식저널인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IF:8.526)’는 심혈관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이다.정미향 교수는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투고되는 연구 논문들에 대해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고, 부편집장으로서 학술지의 발전과 위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1차 임기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이다.정미향 교수는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는 유럽심장학회 산하의 공식저널로 아시아인을 대표해 편집위원단(editorial board)에 들어가게 되어 영광스럽고, 논문 심사 과정에서 한국과 아시아의 훌륭한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인정받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18 10:08:51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는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치료제인 ‘AlloNK(AB-101)'와 리툭시맙(Rituximab)의 병용치료 첫 사례로 임상 1상 첫번째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수출한 AlloNK(AB-101)는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off-the-shelf 형태의 NK 세포치료제로, 지난 2월 루푸스 신염 치료제 병용요법으로 美 FDA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아티바는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B-NHL)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시험에서 리툭시맙과 AlloNK의 병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으며, 2024년 3월 26일 기준 혈액 샘플을 분석한 총 29명의 환자 모두 임상 치료 시작 8일만에 기준치 대비 말초혈 B세포 수치가 측정 불가할 정도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프레드 아슬란 아티바 CEO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AlloNK를 통한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약은 off-the-shelf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의 美 자가면역질환 임상시험의 첫 환자 투약으로 NHL 임상시험에서 AlloNK의 데이터를 통해 B세포 감소를 확인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B세포 관련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용 가능함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또한 AlloNK는 CD20, CD19 또는 CD38을 타겟하는 단일 항체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다양한 면역질환에 대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 파트1 첫 환자 투약은 지난 17일 미국에 소재한 지정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됐다.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뉘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실시된다.파트1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2024년 3·4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파트2는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2024년 3·4분기에 개시해 2025년 1·4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전임상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동시에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시킨 DA-1726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파트1에 이어 파트2 환자 투여도 조속히 진행하여 혁신적인 비만치료제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0:08:2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4.17.)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다음과 같이 공개한다.※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5조 및 제5조의2”에 의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중증질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약제에 대하여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고할 수 있음. 해당 약제의 급여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의 효능‧효과 범위 내에서 임상문헌, 국내 및 외국 가이드라인, 전문가 의견에 따라 다르게 설정될 수 있으며, 후속절차 진행과정에서 급여여부 및 급여기준이 변경될 수 있음.
2024-04-17 22:51:44
이상욱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수술이 까다로운 희귀 요막관암을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SP'로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빈치SP'를 활용해 요막관암 수술에 성공한 것은 국내 최초다.요막관은 태아의 방광과 배꼽 사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출생 후 통로가 막히고 섬유끈으로 바뀌어 정중 배꼽 인대가 된다.올해 3월 갑작스러운 혈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이 씨(45세, 남성)는 정밀 검사 결과 ‘요막관암’ 진단을 받았다. 크기가 3 cm에 달하고 혈관이 발달해 출혈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해부학적으로도 접근이 어려워 고난도 수술이 예상됐다.이에 이상욱 교수는 ‘다빈치SP’를 활용한 로봇수술을 결정했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로봇 팔에서 수술기구와 3D 카메라가 갈라져 나와 좁고 깊은 수술 부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교수는 희귀 요막관암을 다빈치SP로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다빈치SP는 2.5 cm 단일 절개로 주변 장기 손상 없이 좁고 깊은 수술 부위에 접근할 수 있으며, 다빈치 시스템 최초로 카메라에 관절이 탑재돼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각도에서 우수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작은 절개창 하나로 흉터와 다른 장기 손상을 최소화해 회복이 빠른 것은 물론, 미용적 만족도가 높은 것이 큰 장점이다. 덕분에 통증과 진통제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이상욱 교수는 "요막관암 자체가 매우 희귀암으로 수술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며 "다빈치SP로 좁고 깊은 곳의 수술이 용이해 출혈과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도 기존 로봇수술기 ‘다빈치Xi’와 새로 도입한 ‘다빈치SP’로봇의 장점을 적절히 활용해 고난도 로봇수술을 확대 시행하고, 각 환자의 질환과 상태를 고려하여 최적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용산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조대철 교수 연구팀은 세계 양방향 내시경 학회 정기학술대회(2024 Annual Meeting of the World UBE society)에서 선 정복술을 이용한 척추전방전위증의 유합술 수술법으로 최고 비디오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의 주제인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은 최소 침습 척추수술 가운데 하나로 최근 척추수술 분야 중에서 가장 떠오르는 트렌드며 의학계에서도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경북대병원은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유합술을 많이 시행하는 병원 중의 하나이며 해당 연구 또한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고용산 교수는 "수술법을 통해 영상학적 및 임상적인 환자들의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17 17:45:53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사회서비스원과 국민건강 증진 및 사회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KMI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국민건강증진 활동 △사회서비스 분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 △사회공헌 공익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을 비롯한 사회서비스 사각지대 보완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ESG 사업 협력 등을 통해 민간의 자원을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곳곳에 연결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통한 사회서비스 진흥을 실천할 계획이다.김순이 KMI 명예이사장(ESG위원장)은 “의료서비스 품질 고도화,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 등 기관의 본업과 강점을 살린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실천으로 국민의 평생 건강관리 파트너로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대전을지대병원이 소화기 내시경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내시경센터는 기존 5개의 내시경실에 더해 치료내시경실 2개를 추가, 조기 위암 등의 치료를 전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자 편의를 고려해 회복실 및 대기와 상담 공간을 증설해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소화기 분야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진료과들과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통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유교상 센터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하여 조기 위암의 발견과 치료능력을 높이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내시경실 지정에 걸맞는 최신 시설과 편의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재)베스티안재단 산하 (재)베스티안병원은 충청북도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받아 4월 15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후6시까지 18세미만 환자들의 진료시간이 확대 된다. (재)베스티안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운영을 통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특히 아픈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걱정이 되면 곧바로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소아전담 입원병동은 온돌난방으로 전환한 바 있다. 특히, 병원이 위치한 오송지역은 ‘첨단의료복합단지'로서 보건복지부산하 6개 정부기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테크노파크, 충북화장품임상시험센터, 결핵연구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정부기관 및 기업지원기관이 집중돼 있다.또한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기업이 모여 있는 성장성을 갖춘 도시로서 지역내 ’종합병원‘ 역할 뿐만 아니라 ’달빛어린이병원‘의 운영은 아이를 키우기 좋은 정주요건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기관의 약속이며 책임이다. 안전한 오송, 건강한 오송을 만드는데 베스티안병원이 함께하겠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오송지역 기업 및 기관의 정주요건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경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의 권역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경북대병원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시행하며 제도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경북대병원은 향후 권역거점기관으로서 각 지역 등록기관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지역 등록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민을 위한 홍보 행사 등의 연계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삶의 질 만큼 죽음의 질 또한 매우 중요하므로 생애말기에 인간 존엄성과 자기결정을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7:44:08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어렵고, 반복 행동 및 소화기계 증상까지 다양한 양상을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다. 흔히 임신 중기 뇌 발달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부 아동의 경우 환경적 요소가 중증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 249명을 포함해 총 456명을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균종이 자폐스펙트럼의 중증도를 가르고 임상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체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은 95% 이상이 장에 존재해 식이 등 환경적 요소와 관련이 있으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면역·신경계 발달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자폐스펙트럼장애 간 상관관계가 있다는 가설은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바 있지만 아직 연구 간 이견이 존재한다. 인종과 거주지에 따라서도 마이크로바이옴 양상이 다를 수 있어 국내 환자 대상 연구가 필요했다. 김 교수팀은 국내 자폐스펙트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중 가장 큰 규모인 456명을 모집해 연구 참여자들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장내 미생물 균종을 분류하고, 머신러닝으로 학습시켜 미생물 종류에 따른 자폐스펙트럼의 중증도 차이를 비교했다. 이 중 249명은 평균 나이가 76.9개월인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 환아였고, 106명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아의 형제자매였으며, 101명은 일반 대조군이었다 연구 결과, 자폐스펙트럼장애군과 비교군 사이에 유의미한 장내 미생물 균종 차이가 발견됐다. 자폐스펙트럼장애군 내에서도 장내 미생물 균종에 따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지고 이에 따라 자폐스펙트럼 양상에도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자폐스펙트럼장애군에서 메가모나스(Megamonas), 인테스티니박터 바틀레티(Intestinibacter bartlettii) 등이 더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ifidobacterium longum)이 풍부할수록 자폐스펙트럼 중증도가 낮았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은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해 자폐스펙트럼 증상을 완화한다고 동물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는 미생물이다. 또 장내 미생물 균종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뉘어진 자폐스펙트럼장애군의 중증도를 비교해보니 장내 미생물의 성숙이 느린 그룹은 사회성과 자조능력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사회성과 자조능력이 낮은 그룹에서 연쇄상구균의 한 종류인 스트렙토코커스 살리바리우스(Streptococcus Salivarus)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자폐스펙트럼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을 분석해 장내 미생물 균종에 따라 환자의 자폐스펙트럼 임상 양상이나 경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자폐스펙트럼은 개인별로 임상 양상이 다양해 특정 환자의 경과 발달을 예측하기가 어려운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장내미생물 군집을 조절해 자폐스펙트럼 환자의 경과를 예측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 연구의 진행 근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CJ바이오사이언스 천종식 대표와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정신의학연구 저널’(Psychiatry Research, 인용지수 11.3)에 최근 게재됐다.
2024-04-17 17:39:05
한미약품이 눈의 피로와 침침함을 개선하고 눈의 불쾌감을 완화해 주는 다회용 점안액 ‘눈앤큐’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전했다.이번 신제품은 10년 이상 약국가에서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인공눈물 ‘눈앤’의 확장 라인업으로, 기존 제품 주성분과는 다른 7가지 유효 성분이 포함돼 있어 눈의 염증이나 결막 충혈, 눈꺼풀의 짓무름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또 하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수영 후 눈의 불쾌감이 느껴질 때, 먼지나 땀이 눈에 들어가 가려운 경우에도 이 제품을 통해 간편하게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눈앤큐는 비타민B6와 콘드로이틴을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B6는 눈의 피로 해소에, 콘드로이틴은 각막 보호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특히 이 제품은 강하지 않은 소량의 멘톨을 통해 예민한 눈에도 부담 없는 상쾌함과 청량감을 준다.동아제약은 어린이 알러지약 '챔프 알러논'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챔프 알러논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세티리진염산염 성분 치료제로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두드러기 등 알러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세티리진염산염 성분의 국내 어린이 알러지약 중에서는 최초로 5 mL 스틱 파우치 형태로 출시된 점도 특징이다.이에 더해 동아제약은 어린이 건강연구센터의 기술력을 접목해 약의 쓴맛을 최소화했으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딸기 맛으로 복약 순응도를 향상했다. 챔프 알러논 출시와 더불어 4월에 첫 광고도 선보인다. 신규 광고는 엄마들이 공감하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발열 순간'의 모습을 그려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챔프 알러논은 스틱 파우치 형태로 복용과 휴대가 간편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며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 우리 아이들이 알러지 걱정 없이 행복하게 뛰어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한양행이 국내 첫 비피더스 다이어트 유산균 '와이즈바이옴케어 엘레씬'을 17일 GS 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엘레씬의 주원료는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B-3 프로바이오틱스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다.식전 식후 상관없이 하루 1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총 조절을 통한 체지방 감소와 배변활동 원활 등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국내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중 최다 체지방 감소 지표 개선을 확인한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B-3 프로바이오틱스는 체중 감소, 체지방량 감소, 허리둘레 감소, 엉덩이둘레 감소, 체질량지수(BMI)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유한양행은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렉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엘레나'의 성공적인 정착에 이어 국내 최초 혈당 유산균 '당큐락'의 출시까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군을 견고히 구축하고 있다.이번 엘레씬 출시로 장 건강과 개별 건강 고민 해결을 위한 새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바이리즌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휴젤은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TARGET HA는 의약품 정제 과정에 준하는 공정을 거친 고순도 히알루론산(HA) 원료 ‘Real HA’와 수분지속력이 좋은 ‘Primal HA’를 결합했다.Botuligin은 휴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의 기술력을 적용한 독자 특허 펩타이드 성분이며, H.ECM은 피부 세포 장벽(ECM)에서 유래한 리포좀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시킨다. 휴젤은 바이리즌 BR 브랜드 론칭과 함께 총 8개 신제품을 출시했다. 휴젤 관계자는 "바이리즌은 ‘스킨부스터 HA’, ‘스킨부스터 엑서밋’에 이어 고기능성 홈케어 화장품 ‘BR’까지 론칭하며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로 확장했다"며 "바이리즌 BR은 휴젤의 독자 개발 성분인 ‘TARGET HA’, 독자 특허 성분인 ‘Botuligin’ ‘H.ECM’이 함유돼 수분 탄력, 주름 관리, 장벽 회복 등 3중 안티 에이징 케어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7:37:48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7일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K-MELLODDY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5년간 348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합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인 ‘FAM(Federated ADMET Model)’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프로젝트는 크게 △플랫폼 구축 △데이터 공급·활용 △AI 모델 개발 등으로 구분된다.세부과제는 △연합학습 기반 FAM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는 ‘플랫폼 구축 및 개발 1개 과제 △제약사, 병원, 연구소 등에 대한 데이터 공급 및 FAM을 활용한 ‘데이터 공급·활용 20개 과제’, △FAM 솔루션과 응용 모델을 개발하는 AI 모델 개발 15개 과제로 구성된다.사업단은 FAM 솔루션 확보 이후 연합학습의 실용성을 검증하고 참여기관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신약개발 단계 적용 및 확장, 데이터 기여도 평가, 글로벌 협력 확대 등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FAM 솔루션은 기존의 다양한 상용 ADMET 예측 모델과는 다른 형태로, 다양한 시점에서 임상시험 통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모델을 개발해 AI의 활용 범위를 확대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연합학습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 학계, 연구기관, 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 사업단장은 “연합학습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개별 연구기관이나 기업이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향후 신약 개발 프로세스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가 신약 개발의 속도와 효율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기관과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51:49 비율로 합작사를 설립하였으며 지난해 말 파트너사의 지분을 전량인수하면서 67%의 지분을 유한양행이 보유 중이다. 이뮨온시아는 한국거래소(KRX)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뮨온시아는 T cell 및 Macrophage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개발회사로서, IMC-001(PD-L1 단클론항체)은 임상 2상 NK/T세포 림프종에서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고(69% 객관적 반응률), IMC-002(2세대 CD47 단클론항체)는 임상 1a상 고형암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이 중 IMC-002는 2021년에 총 4억 7천만불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중국 3D메디슨에 중국 지역 전용실시권을 허여 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임상 1b상을 진행중인 IMC-002는 5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2024 ASCO Annual Meeting)에서 포스터로 채택되어 임상 1a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임상단계에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들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비임상 개발과 신규 후보물질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동화약품은 8대 공장장으로 박진 상무를 신임 공장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박진 공장장은 중앙대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약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일양약품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이후 한국릴리, 한국얀센 품질관리부를 거쳐 HK이노엔과 안국약품 공장장으로 근무했다.동화약품 8대 공장장으로 지난 15일 취임한 박진 공장장은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과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박진 공장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생산본부의 모든 구성원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 분야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산업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12:5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