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HOME > 뉴스 > 학술
췌장암, 발견 늦어도 항암치료 후 수술하면 생존기간 연장
입력일 2019-04-17 15:19:51 l 수정일 2019-04-17 21:16:08
김송철 서울아산병원 교수팀 연구 … 평균 29.7개월 생존, 수술만 받은 환자의 1.7배

김송철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왼쪽부터), 류백렬·유창훈 종양내과 교수

김송철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 류백렬·유창훈 종양내과 교수팀은 수술이 어려울 만큼 늦게 췌장암을 발견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면 조기에 수술받은 환자만큼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5~2017년 서울아산병원에서 폴피리녹스(FOLFIRINOX)와 젬시타빈(gemcitabine) 기반 항암요법으로 항암치료 후 췌장암수술을 받은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 135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항암치료 후 수술받은 뒤부터 평균 25.4개월, 항암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는 평균 29.7개월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췌장암의 수술 후 평균 생존기간은 24~28개월 정도다.

같은 기간 동안 국소 진행성 췌장암으로 진단됐지만 항암치료 없이 바로 수술받은 환자 359명의 생존기간은 평균 17.1개월 동안 생존했다. 결과적으로 항암치료 후 수술을 받은 환자가 약 1.7배 더 오래 생존했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도 항암치료 후 수술받은 환자가 훨씬 낮았다. 항암치료 없이 수술받은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38%, 먼저 항암치료를 받고 수술받은 환자는 27%였다.

류백렬 교수는 “최근 수 년간 췌장암 치료에 효과적인 항암제가 개발되면서 생존 기간이 연장됐다”며 “암이 진행돼 바로 수술받을 수 없던 췌장암 환자도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면 생존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송철 교수는 “이번 연구로 발견 시기와 상관없이 적절한 치료 후 췌장암을 수술하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췌장암은 5년생존율이 6%도 채 되지 않아 ‘절망의 암’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암(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healtho.co.kr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목록



의료 리스트
건강365레이더
생활건강
치료법
병원뉴스
의료계 동정
보건정책
학술
치과
한의학
의료산업
의료기기
건강강좌
건강신간
학회·학술행사
임상시험
호산과 함께 하는 키즈&맘
건강관절·척추만들기 프로젝트
서울시립보라매병원.jpg
[크기변환]cha.png
윌스기념병원 최종심의버젼.gif
1.jpg
한국에자이.jpg
헬스오배너_최종.gif
자생한방병원226x100.jpg
휴온스 226x100.jpg
녹십자셀_배너.gif
20151106102817-2JLWV.gif
320121012_samsung.jpg
연세바른병원 150122 226x100.jpg
헬스오_226x100.jpg
창원힘찬병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