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간략설명

먹으면 좋은 체질: 소양인에게 좋다.

기미: 성질이 평이하고 맛이 달다.

효능: 참깨는 성질이 평이하여 강장효과가 있고 대소장을 부드럽게 해서 변비를 없애준다.
오랫동안 먹으면 머리카락이 빨리 하얗게 쇠는 것을 막아주고, 산모들의 유즙부족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리놀산과 레시틴이 많이 들어 있어서 동맥경화와 고혈압환자에게 좋다.
또 칼슘과 철분이 많고 뇌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참깨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은 피를 맑게 하여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미용에도 좋다.
참기름은 위의 점막을 보호해서 위궤양과 위염환자에게도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참기름에 항암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식품 상세정보

기원: 참깨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열대 지방이라는 설과 인도라는 설이 있으나 인도에서 시작하여 페르시아·메소포타미아·소아시아·이집트 등으로 퍼져 유럽에 전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중국에는 아라비아 상인을 통해 들어왔다고 추측하며, 한국에는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고 한다.

관련이야기: 중국에는 “참깨 100알을 먹으로 만병이 없어진다. 1년을 계속해서 먹으면 배고픈 줄 모르고 전신의 피부가 고와지며, 2년을 계속해서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3년을 계속해서 먹으면 빠졌던 이가 다시 나고, 4년을 계속해서 먹으면 물과 불에도 데지 않고, 5년을 계속해서 먹으면 뛰는 말보다 빠르고 장수하리라”라는 옛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깨만큼 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식물도 없다. 깨는 모두 좋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신혼의 즐거움을 “깨소금이 쏟아지는” 맛이라고 한다.

외형: 높이 1m이고 줄기는 네모지고 흰색의 털이 밀생한다. 잎은 마주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나기도 하며 끝이 뾰족한 긴 타원모양 또는 바소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밑 부분의 잎은 넓으며 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지기도 하며 잎자루의 밑 부분에 노란색의 작은 돌기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옅은 붉은색으로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아래를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길게 갈라지며 화관은 통 모양으로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로 2개가 길고 헛수술이 1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원기둥 모양이며 80개 정도의 종자가 들어 있다.

생육조건: 기후조건) 생육적온은 25~27℃이다. 단일조건에서 개화가 촉진되는 단일성 식물로 12시간 이하의 단일에 노출되면 개화가 촉진되고 영양 생장량이 적어진다. 온도보다는 일장이 개화에 더 영향을 준다.
토양조건) 물 빠짐이 좋은 양토, 사질양토가 좋으며 알맞은 토양산도는 pH 6~7정도이다

채취방법: 참깨는 무한화서이므로 꼬투리의 성숙은 개화 시기와 부위에 따라 각각 다르다. 하위부가 일찍 성숙하고 위로 올라가면서 늦어지므로 하부의 꼬투리가 3~4개 갈라질 때 수확한다. 탈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침이나 저녁때 낫으로 베어 작은 다발로 묶어서, 양지바르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3~4다발씩 세워 말린 다음 탈립한다. 완전히 털려면 2~3회 털어야 하며 멍석을 깔고 한 다발씩 거꾸로 들고 막대기로 가볍게 때려 종자를 털어 수확한다.

주요성분: 참깨는 45- 55%의 지방질이 들어있고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A, B1,  B2., C 등이 풍부하다. 주요 지방산은 대략 올래산 40%, 리놀래산 44%, 팔미트산 49%가 들어 있는 반 건성류이다.

식품 섭취정보

복용방법: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하고, 참깨는 물에 씻어서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볶아서 사용하거나 갈아서 쓴다. 죽, 다식, 강정에 넣고 빵이나 과자류에도 많이 사용된다.

◇참깨찰떡단자
*재료- 찹쌀가루 5컵, 소금 1/3작은술, 참깨 1컵 반, 찬물 3큰술, 소금물 1/2컵, 꿀 1/3컵
*단자소- 견과 (호두, 잣, 호박씨) 1/2컵, 흑설탕 1큰술, 소금간
1.찹쌀은 물에 씻어 물에 담가 5시간이상 불린 뒤 체에 건져 물기 뺀다음 방앗간에서 곱게  떡가루용으로 빻아서 준비한다. 찹쌀가루에 소금, 찬물 조금 넣고 섞은 뒤 체에 한번 내린다.
2.젖은면보나 베보자기( 또는 실리콘깔개 )에  2의 가루를 평평하게 얹어 김 오른 찜통에서 20분간 찐다. 찰떡이 윤기 나게 쪄지면 도마나 절구에 찰떡을 넣고 소금물 바른 방망이로 여러 번 쳐서 더욱 찰지게 만든다.
3.준비한 견과류는 봉지에 담아 나무밀대로 잘게 부수거나 칼로 굵게 다져 흑설탕, 소금간해 단자소를 만든다.
4. 도마에 꿀을 바르고 2의 떡이 따뜻할 때 펼쳐놓고 앞쪽에 단자소를 한 줄로 얹은 후 앞쪽에서 뒤쪽으로 돌돌 말아 양끝을 잘 아물려 붙인 다음 손으로 밤알 크기만하게  뚝뚝 떼어 고소하게 볶은 참깨 위에 얹어 가볍게 굴려 담아 식힌다. 떡이 식은 후 먹어야 더욱 찰지고 쫄깃하여 더 맛나다.

주의 사항: 대변이 묽은 사람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참기름은 햇볕과 공기 중에서 쉽게 산패가 되므로 어둡고 찬 곳인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짜낸 후 오래 두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산패된 기름은 썩은 것과 같기 때문에 우리 몸속에서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산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볶은 채 기름을 짜지 않고 깨소금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